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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권태기 극복하는 법

운동도 다이어트도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을 유연하게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내 몸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BYCOSMOPOLITAN2020.11.14
 

너란 운태기, 지긋지긋해!

살이 빠지는가 싶은 순간 찾아오는 정체기와 운동 권태기에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 열심히 운동을 하는 건 내 몸이지만 결국 몸이 움직이도록 결정하는 건 내 마음가짐이라,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때가 더 많다. 그렇다면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결심하고 운동의 매력에 빠져드는 건 심리적인 요소일까? 정답은 의심할 여지 없이 Yes. 기본적으로 뭔가를 결심할 때는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가 함께 작용해 힘을 끌어올리게 되는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쉽게 지치지 않으려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뒷받침돼야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극단적인 목표를 세우고, 강박적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건 결국 번아웃이 오는 시기를 재촉할 뿐이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워밍업해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듯, 평소 심리 상태를 유연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연습을 하면 중도 포기하거나 슬럼프가 오는 일 없이 무탈하게 운동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결국 건강한 몸을 위한 운동도,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체중 감량도 롱런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면 무엇보다 마음 챙김이 전제 조건이라는 뜻. 스트레스에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의 근육을 강화하는 습관을 실천해 지긋지긋한 운동 작심삼일러의 늪에서 벗어나자.
 

실패율 낮추는 마음 스트레칭

마음의 근육이라니, 와닿지 않는다고? 마음을 스트레칭한다는 건 결국 운동할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과 같다. 평소 운동할 때 머릿속으로 의식적으로라도 다음의 규칙들을 따라보고 서서히 습관을 들여나갈 것.
 
RULE 1 부정적인 사고는 쓰레기통으로!
‘오늘은 망했어’, ‘아직도 멀었으니n더 빼야 해’, ‘난 의지박약이야’ 등 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이제 그만. 이런 생각을 하다 운동이 강압적으로 느껴지는 데다  끊임없는 패배감에 젖어 결국 중도 포기하기에 이른다. 마음속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생각을 살짝 바꿔 되뇌어보자. 예를 들어 ‘오늘도 다이어트 실패했어, 틀렸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엔 실수했지만 다음번엔 잘할 수 있어’라고, 내일의 내가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가벼운 실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RULE 2 보상보다는 기분 전환
운동 효과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나 큰 기대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지는 몰라도, 실제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의욕이 반감되는 역효과가 일어나면서 운동을 자꾸 미루게 된다. 운동이 주는 드라마틱한 신체적 변화보다는 기분 전환의 효과를 기대해볼 것. 운동한 뒤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리셋되는 느낌을 기대한다면 운동 시작 후 몇 분간의 고역도 물 흐르듯 술술 넘어가게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RULE 3 강박 No! 루틴은 유연하게
목표가 어떻든, 일상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운동이 지겨워지는 때는 분명히 오기 마련이다. 운동할 시간이 다가오면 차츰 귀찮고 짜증스러운 감정만 대폭발. 이럴 땐 유연하게 운동 루틴을 바꾸거나 상황을 체인지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 종목은 기본, 운동할 때 듣는 음악이나 운동복, 시간과 장소 등등을 말이다.
 
RULE 4 좋았던 기억 떠올리며 운동하기
운동을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은 그 지속성 여부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과거 운동하면서 즐거웠던 경험이나 활력을 느꼈던 순간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떠올리면 운동하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면서 피로도는 줄어들게 될 것. 러닝했을 때 피부에 닿았던 선선한 바람이라든지 에너지를 확 끌어올려줬던 특정한 음악, 운동하면서 봤던 TV 프로그램의 재미있는 장면 등 그 경험들은 얼마든지 소소해도 좋다.
 
RULE 5 소소한 목표부터 정복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운동하러 가야지’라는 결심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운동하러 가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운동을 하러 가게 만들어주는 그다음 단계의 목표부터 생각해보자. 첫 단계가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면 다음 단계는 방에 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것, 그다음은 바깥으로 나가는 것. 이렇게 하나씩 소소한 단계를 실행해나가면 운동을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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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송가혜
  • Design 조예슬
  • Photo by Getty Images
  • Reference Book <마인드 스트레칭>(카멜북스) /
  • <심리학자 운동을 말하다>(초록물고기)/ <마인드 다이어트>(세림출판)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