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전 남친에게 제대로 복수하는 법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생각만 해도 쌍욕이 입에서 절로 튀어나오는 전 남친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우리가 아이디어를 모아봤다. 당신은 편하게 상상만 하면 된다.


상상에 앞서 김 모 군에게 미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상상에 앞서 김 모 군에게 미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가 당신 몰래 바람을 피웠는가?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으로 당신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는가? 혹은 그냥 그 오징어 같은 XX에게 당신의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는가? 그렇다면 그 분노를 참고만 있지 말자. 당신을 위해 준비한 다음 시나리오를 상상하면서 속에 쌓인 분노를 해소할 것!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복수극이라는 판타지일 뿐이며, 현실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상상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선수와 사귄다. 그래서 경기장을 찾아 새로운 (심지어 유명하고 부유한) 남친을 응원하곤 하는데, VIP 좌석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당신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에 비친다. 일명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전략!

그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사귄다.

그와 똑같이 생겼지만, 그보다 키가 더 큰 사람과 사귄다.

매일 새로운 쇼핑몰에 들어가 그의 (자주 쓰는) 메일 주소로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다. 그리고 그가 메일을 확인하면 분명 구독 취소 버튼을 누를 테니, 매주 재구독하며 그가 뉴스레터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그와의 연애 스토리에 약간의 픽션을 더해 소설로 만든다. 그리고 영화로 제작돼 연말에 각종 어워드를 휩쓴다. 이후 그의 역할은 ‘세상에서 가장 찌질한 전 남친’의 대명사로 통한다.

매번 “승진을 코앞에 뒀다”라고 확신하던 그 녀석…. 그래 놓고 18개월 동안 한 번도 승진하는 꼴(?)을 못 봤다. 이참에 그가 종사하는 업계에 취직해 승진이 얼마나 쉬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몇 달 후 어쩌다 당신이 그의 상사가 됐을 때, 무능력함을 이유로 그를 해고한다.

그가 사는 자취방의 집주인을 만나 그 집을 매입한다. 그런 다음 월세를 왕창 올려 그가 제 발로 기어 나가게 만든다.

오랜만에 그의 형에게 연락해 안부를 묻는다. 예전에 함께 식사했을 때 재미있었다며, 그때가 그립다고 말한다. 또 게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6개월이 지난 후, 당신은 그의 형과 사귀게 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자연스레 전 남친의 ‘형수님’이 된다. 시부모님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는 당신은 그 집안의 실세가 된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전 남친은 손윗사람이자 슈퍼갑이 된 당신 앞에서 늘 머리를 숙이며 산다.

생각만 해도 쌍욕이 입에서 절로 튀어나오는 전 남친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우리가 아이디어를 모아봤다. 당신은 편하게 상상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