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 통증이 찾아올 때, 참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의사들은 생리통이 오기 전, 심지어 PMS(생리전증후군)증상이 있을 때부터 그에 맞는 약을 섭취하길 추천한다.
먼저 생리통 진통제에는 주로 세 가지 계열의 성분이 쓰인다.
아세트아미노펜 - 타이레놀, 부스코판플러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 이지엔6, 그날엔, 펜잘레이디, 탁센
두 가지가 함께 들어있는 복합진통제 - 게보린, 펜잘큐
각 성분이 특별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증상에 필요한 추가 성분을 담아 약을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딱 맞는 진통제는 무엇일까? 통증의 양상에 따라 꼭 필요한 진통제 고르는 법.
1. 몸이 부을 때
우먼스 타이레놀, 이지엔 6 이브
부종을 완화하는 이뇨 성분인 파마브롬을 함유했다. 이름에 '우먼스' '레이디'가 붙은 약은 대부분 이 계열.
2. 두통
게보린, 펜잘
복합 진통 성분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카페인 성분을 추가해 두통에 효과적이다.
3. 경련
그날엔큐, 부스코판 플러스
자궁의 과도한 수축과 경련을 해소하고 통증을 줄이는 부롬화부틸스코폴라민을 담았다.
4. 허리 통증
탁센, 스피드펜
탁센에 함유된 나프록센과 스피드펜에 들어있는 이부프로펜 성분은 허리와 근육통을 동반한 생리통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