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에 섹스해도 될까?
생리 중 성관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꼭 알아야 할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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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의 가능 여부
- 임신 가능성에 대한 대표적 오해
- 감염 위험과 위생 관리 포인트
- 개인차와 상호 합의의 중요성
생리 기간 중 성관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고 민감한 주제입니다. 누군가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괜찮다”고 말하죠. 정보가 엇갈리는 만큼 불필요한 불안이나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기 쉬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생리 중 섹스는 단순히 가능, 불가능으로 나뉘는 문제가 아니라, 신체 상태와 위생, 피임,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의 합의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문제인데요. 생리 중 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부터, 실제로 꼭 알고 있어야 할 위험성과 주의사항을 차근차근 짚어봤습니다.
생리 중 섹스, 해도 되나요?
영화 ‘이프온리’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이프온리’ (2004)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조건부’입니다. 의학적으로 생리 중 성관계 자체가 금지되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생리 기간에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데요. 다만 생리 중에는 자궁경부가 평소보다 약간 열려 있고, 질 내부 환경 역시 변화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생리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콘돔 없이 관계를 가질 경우 성병 감염 위험이 증가하죠. 따라서 생리 중 관계를 선택한다면 콘돔 사용은 절대적으로 필수. 특히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시기라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중이면 임신이 안 된다?
영화 ‘이프온리’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이프온리’ (2004)
가장 흔하지만 가장 위험한 오해 중 하나죠. 생리 중 관계를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생리 중에는 임신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생리 기간 중 임신 가능성은 낮을 수는 있지만, 0%는 아닙니다. 정자의 생존 기간은 평균 3~5일 정도인데요. 생리 막바지에 관계를 가졌고, 배란이 예상보다 빨리 일어나는 경우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일수록 이런 가능성은 더 높아지죠. 따라서 생리 중이라고 해서 피임을 생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 생리 중 관계에서도 피임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생리 중 섹스가 통증 완화에 좋다?
영화 ‘이프온리’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이프온리’ (2004)
사람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생리 중 성관계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통 효과를 유발할 수 있고, 자궁 수축으로 생리통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로 성욕이 증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피로감, 복부 통증, 예민함 때문에 성관계가 오히려 불편하거나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도 있죠.
즉, 생리 중 섹스는 ‘무조건 좋다’거나 ‘무조건 나쁘다’가 아니라 개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관계 전 꼭 짚어야 할 포인트는?
영화 ‘이프온리’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이프온리’ (2004)
가장 중요한 건 위생과 합의입니다. 생리 중 성관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감염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자궁경부가 열려 있고 혈액이 있는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질염, 자궁내막염, 성병 이력이 있다면 생리 중 관계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파트너에게도 감염 위험이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해요. 관계 전후 손과 성기를 깨끗하게 씻고, 침구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의와 편안함입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불편하거나 부담스럽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멈출 이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Credit
- 글 CHA
- 어시스턴트 임정현
- 사진 네이버 영화 ‘이프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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