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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유난히 코가 간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건강 균형 체크!

기온, 습도, 기압이 급격히 바뀌는 요즘.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 감기인듯 아닌듯 콧물 재채기로 힘들진 않나요? 어떤 부분의 균형이 무너졌는지 점검하고 부족해진 에너지를 채워준다면, 환절기를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9.26

10초 만에 보는 기사
| 환절기 콧물·두통·피로, 왜 더 심해질까?
| 몸과 마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2가지
| 체온·수분·영양·운동·호흡기·수면 관리법 6가지

환절기 건강 | Getty Image

기온, 습도, 기압이 급격히 바뀌는 요즘.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 감기인듯 아닌듯 콧물 재채기로 힘들진 않나요? 환절기 비염이나 알러지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염 환자 수는 연평균 2~3% 꾸준히 증가한다고 해요. 미세먼지, 대기오염, 심한 기온 변화 등 악화되는 환경이 원인이지요. 이처럼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기 쉽고,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숨이 답답해지기도 하지요.

혈관도 기온 차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혈압 변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또 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기온 변화에 따라 통증이 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절기 증상은 갑작스런 자극 변화에 우리 몸이 균형을 맞추는 과정, 즉 열심히 일하다가 힘들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어떤 부분의 균형이 무너졌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해진 에너지를 채워준다면, 환절기를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환절기 심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최근 2주 안에 3개 이상 해당 된다면 몸이나 마음이 환절기 영향으로 지쳐있다는 뜻이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건강 체크 리스트 | Getty Image


신체 증상

-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거나 잦은 기침이 있다.
-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평소보다 잦아졌다.
-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거나 가려움, 발진이 심해졌다.
-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잦다.
- 손발이 차고, 기온 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쉽게 피로해지고 오후만 되면 몸이 무겁다.
- 관절이나 근육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졌다.


정서 증상

- 괜히 무기력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 기분이 자주 가라앉거나 우울하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진다.
- 밤에 숙면이 어렵거나 자주 깨서 피곤하다.
-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졌다.

환절기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 6

환절기에는 심신이 꽤 예민해지는 때이다 보니, 작은 습관 관리가 큰 효과를 줍니다. 다음의 여섯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1
체온 관리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달라서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특히 목과 발을 따뜻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이 계절의 필수 아이템은 스카프!
2 수분 보충 건조한 공기 때문에 목과 피부가 쉽게 마르고, 이는 곧 비염과 알러지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집안엔 가습기를 두거나 젖은 수건 걸어두세요.
3 과일과 채소 많이 먹기 그래야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감귤류, 배, 제철 채소들이 효과적이지요.
4 운동과 햇빛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 해도 순환이 좋아지고, 햇빛을 받으면 기분도 안정되고 비타민 D도 충전되지요. 계절성 우울감 예방에도 최고!
5 호흡기 관리 미세먼지 많은 날은 마스크 착용을 권해요. 또 창문 환기 시간을 짧게라도 가져서 실내 공기도 자주 순환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6 수면과 휴식 아무리 좋은 걸 챙겨도 잠을 줄이면 면역력이 바로 떨어지지요.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지키는 게 환절기 탈을 막는 가장 단순하면서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Credit

  • 글 강옥진 (웰니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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