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S 시즌 펜디, 프로엔자 슐러, 알렉산더 맥퀸 등 다양한 컬렉션에 등장하며 지금 가장 핫한 슈즈로 등극한 웨지 힐. 팬츠, 스커트, 드레스 등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고 생각보다 착용감도 뛰어나다는 것이 웨지 힐의 장점이다. 특히 높은 뒷굽을 살짝 가릴 수 있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슬림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니트 카디건 2백만원대, 카고 팬츠 2백만원대, 웨지 힐 1백만원대 모두 펜디. 스타킹 에디터 소장품.
“짐이 많은 게 아니고, 유행이에요!” 랩톱은 에코 백에, 화장품과 지갑 등 자잘한 짐은 숄더백에 나눠서 들고 다닌 이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바로 가방을 2개 메는 더블 백 트렌드다. 2019년부터 더블 백 스타일링을 선보여왔던 샤넬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 펜디, 페라가모, 보테가 베네타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더블 백을 들고 나타난 것. 2023 F/W 시즌에는 지방시와 코치에서도 엿볼 수 있으니 올 연말까지 더블 백 트렌드는 쭉 이어질 전망.
볼레로 6만9천원대, 이너 톱 14만9천원 모두 뮈글러xH&M. 팬츠 가격미정 디젤. 하트 크로스백 가격미정 샤넬. 숄더백 4백40만원 구찌. 펌프스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란제리 룩의 영향일까? 슈즈마저 속 보이는 디자인이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무드도 천차만별인데, 특히 샤넬과 발리, 스텔라 맥카트니의 2023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망사 스타킹을 신은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피시넷 부츠가 눈길을 끈다. 리얼웨이에서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 뮬이나 펌프스 형태의 피시넷 슈즈를 선택하자.
원숄더 톱, 스커트, 피시넷 슈즈 모두 가격미정 샤넬.
이번 시즌을 강타한 데님 트렌드는 가방까지 점령했다. 데님 소재는 어디에나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오래 들면 들수록 빈티지함이 더해져 멋이 배가되는 것이 매력! Y2K 패션이나 그런지 무드에도 ‘찰떡’ 아이템이니, 봄맞이 뉴 백을 찾고 있었다면 데님 백은 어떨까?
셔츠 드레스 가격미정 발렌티노. 데님 팬츠 19만9천원 뮈글러xH&M. 체인 목걸이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데님 백 가격미정 디젤. 앵클부츠 1백90만원대 알렉산더 맥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