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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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 옛날에 싸이월드 했어요. 치기 어릴 때 사진 올리고 술 먹고 감성적인 글 쓰고, 그런 것들이 기사화되면서 상처를 받았어요. 그때가 20대였는데, 사람은 계속 변하잖아요? 나쁘게 성장하든 좋게 성장하든 계속 변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예전에 했던 말에 대해서만 기억하고, ‘쟤는 이런 앤데 왜 저래’ 하는 반응이 저를 구속하는 것 같았어요. 말은 최대한 아끼고 나의 생각은 나만 알면 되지 해서 (SNS를) 안 하기로 선택했어요. 소통은 작품을 통해서만 하려고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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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전도연
」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지만, 전도연은 그것이 정점으로 기억되길 거부한다. “밀양을 했을 때 그게 전도연의 정점이다, 그건 사람들의 생각이지 제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 정점에 도전하기 위해서 배우로서 많이 소모 당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울예대 91학번 동기 유재석이 감탄하며 전도연에게는 당당함이 있다고 말하자 이 언니의 여유로운 반응.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 죽여주는 엄마 〈길복순〉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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