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준과 하도영,
실제로는 신혼부부 케미?
」 경찰서 앞 주먹다짐도 서슴치 않았던 전재준과 하도영. 그러나 메이킹 영상에서 둘이 함께 모니터링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급당황하게 했다. 극과 현실 사이, 극심한 온도차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극에서는 서로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이들이지만 〈더 글로리〉 중간고사 영상에서도 배우들끼리 서로 놀리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 팀의 촬영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 박성훈 배우,
욕하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 극 중 전재준이 하예솔의 사진을 찍은 추 선생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차가 막히자 클랙슨을 울리며 찰지게 욕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클랙슨 대신 전재준 영상을 튼다는 사람이 생겨날 정도. 그런데 사실 박성훈 배우는 입에 익지 않은 욕을 하느라 촬영이 너무 어려웠다고. 욕을 너무 찰지게 해서 그럴 줄 상상도 못 했는데욕 잘 하는 전재준과 욕 못하는 본캐 박성훈의 온도차 무엇?
「 연진이는 싫지만
사표 던지는 건 멋있어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표 하나쯤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법. 그런데 연진이는 달랐다. 직장 시끄럽게 해놓고 살기 힘들다며 A4 용지에 ‘사직서’라고 슥슥 쓴 뒤 국장님에게 직접 사표를 제출한 것. 그 장면에 심쿵한 직장인이라면 손! 비록 연진이는 싫지만 사표 던지는 연진이는 멋있었다. 인정?
극 중 골프장을 물려받는 전재준은 부러울 것 하나 없는 금수저로 나온다. 그런데 전재준을 연기한 본캐 박성훈 역시 금수저란 걸 아는지? 배우 본인도 외고 출신에 집안에 법대, 의대 출신 가족들이 수두룩해 오히려 배우의 길을 걷는 자신의 별명이 돌연변이었다고. 이거 전재준 박성훈 평행이론설 아닐는지?
「 재평건설 CEO 하도영 VS 배우 정성일
」 하도영은 어렸을 때부터 흑돌을 쥐고 태어난 최상류층 출신이다. 그런데 정작 그를 연기한 배우 정성일은 그렇지 않았다고. 실제로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 배가 고파서 빗물로 배를 채운 적도 있다고 한다. 안길호 감독에게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그런 사람이 이렇게 고급진 연기를 잘해내다니 역시 배우는 배우인듯 하다.
「 에덴빌라 할머니가
전직 환경부 장관이라고?
」 문동은 곁에 머물렀던 좋은 어른, 〈더 글로리〉 할머니를 연기한 사람은 배우 손숙이다. 연극계의 대모라 불리는 배우로, 김대중 대통령 시절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비록 임기 기간은 1개월로 짧지만 그녀의 커리어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은 사실. 일부 사람들은 “환경부 장관 출신이라 꽃을 잘 가꾸셨구나”, “〈더 글로리〉 최고의 반전”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