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하고 대단하다, 튀르키예 구조견들이 부상 투혼이라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짠하고 대단하다, 튀르키예 구조견들이 부상 투혼이라고?!

생명 살리는 '히어로' 구조견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3.02.15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 국가의 사망자 수는 무려 3만 7000명 이상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피해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12년 동안이나 내전 중인 시리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는데.
 

지금 어떤 상황이야?

2014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보호해 온 튀르키예에는 약 400만 명의 난민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이번 지진으로 인해 그중 약 17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타까운 것은 지진으로 인해 도로와 통신이 끊긴 데다 한파와 폭설이 닥칠 거라는 예측이 있어 구조·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반군이 정부군과 전투를 벌여왔던 곳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폭격으로 인해 이미 약해진 건물이 많은 데다,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 주민들이 숨어 지내던 임시 건물도 이번 지진으로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더욱이, 오랜 내전으로 전기·수도 시설은 물론, 병원까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수백만 명의 난민이 제대로 보호나 치료를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구조견들이 활약한다고?!

중국, 타이완, 인도, 미국, 일본, 스위, 폴란드 등지에서 파견된 구조견들은 가장 먼저 현장을 누비며 활약한다. 그들의 일은 생존자를 찾아낸 뒤 짖거나, 바닥을 긁어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이후 구조 대원이 투입되는 방식이다. 그런데 수색 작업이 길어질수록 구조견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멕시코 파견대의 구조견 ‘프로테오’(셰퍼드 종)가 사망한 데 이어 한국 긴급 구조대와 함께 투입된 6살 구조견 ‘토백이’(래드라도리트리버 종) 또한 최근 부상을 입었다. 현재 토백이는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