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건 항공 선글라스뿐? 〈탑건: 매버릭〉 개봉 후 레이밴 선글라스의 판매량이 급증한 건 당연한 결과였다. 톰 크루즈도, 마일즈 텔러도 아닌데 같은 모델 선글라스 끼고 본인의 멋짐에 취한 남자, 태양만큼 피하고 싶다.
SNS에서 화제가 된 '탑건 후유증' 영상. 차에 있는 모든 버튼을 한번씩 다 누른 후 벨트를 매만지면 이륙 준비 완료다. 이때 콧수염과 선글라스는 필수. 차를 대거나 뺄 때 수신호를 주고 받는 건 애교. 있지도 않은 마하 10의 압력과 싸우더라도 놀라지 말자.
꽤나 남자다웠다? 남성미와 남성미가 부딪힌 느낌? 진한 수컷냄새가 저를 취하게 하네요? 지난주 〈나 혼자 산다〉에서 삼척에 간 기안84와 김해준이 자신들에 취해 한 이야기다. 해변에서 과감하게 상의 탈의 후 비치풋볼을 시작한 둘. 공은 제대로 맞지도 않는데 신나서 배치기를 하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되었다. 탑건 해변가,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만 들어도 닭살이 돋는 건 여자들의 후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