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팝콘 풀렸다! 극장가 활기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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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팝콘 풀렸다! 극장가 활기

희비교차? 웃는 극장가, 우는 OTT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6.13
 
지난 2년간의 판세가 뒤바뀌었다. 이제 집에 콕 박혀 라면과 함께 OTT를 보던 이들은 모두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팝콘과 함께!  
 

이게 바로 신세 역전?  

〈범죄도시2〉가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영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브로커〉는 하루 관객이 무려 약 14만 명으로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반면 코로나로 인해 급부상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OTT 플랫폼은 최근 이탈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할 것 없이 구독자 수는 평균 10% 이상이 감소했으니. 구독료 인상, 콘텐츠의 질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하락세인 것만은 뚜렷하다.  
 
 

우리는 극장에 간다!  

OTT 플랫폼 한 달 사용료와 맞먹는 영화 티켓 한장 값. 실제로 작년 초만 해도 극장가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영화 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관람료 1,000원을 인상한 적이 있기 때문. 그들에겐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당시 소비자들은 “OTT 구독이 가성비가 훨씬 좋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비판했다.  
 
하지만 집콕의 기간이 너무 길었던 걸까. 코로나19가 풀리자 일상 회복을 즐기며 너도나도 영화관을 찾고 있다. 작은 모니터로는 경험할 수 없는 사운드와 화면 덕에 OTT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즐거움이 있다는 사용자들의 후기도 많다. 하필 이처럼 OTT 콘텐츠가 부진한 시기에 기대작들이 줄줄이 극장 개봉을 하는 것 역시 적절한 타이밍.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시작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범죄도시2〉,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브로커〉부터 〈헤어질 결심〉, 〈마녀2〉, 〈탑건:매버릭〉 등 여름부터 하반기까지, 기대를 모으기 충분한 작품들만 개봉 예정이기 때문이다.  
 
 

OTT, 그저 극장의 대체품?  

지난 2년, OTT 업계는 춘추전국시대에 버금가는 콘텐츠 경쟁이었다. 코로나 이후 콘텐츠 퀄리티를 위해 구독료 인상을 결정했지만 가입자 수는 감소했고,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의 수급은 점점 더뎌지고 있다. 플랫폼별로 폭발적이었던 작년과 다르게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미미하다. 그간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이 너도나도 콘텐츠 수급과 제작을 위해 경쟁에 불을 붙여왔지만, 사실 진짜 경쟁 상대는 코로나 이후의 극장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OTT 플랫폼은 코로나 19 시절 극장의 대체재뿐이었던 것 아닐까? 물론 이런 의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문화평론가 및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OTT 플랫폼의 완전한 쇠락은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다. 극장 사용 증가는 코로나 이전 원상태를 회복하는 과정일 뿐이며 한동안은 극장과 OTT가 양립하는 체제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이번 기회로 인해 OTT 플랫폼의 콘텐츠도 더 탄탄하게 내실화를 갖게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끊임없는 하락세로 급하게 생존 전략 찾기에 나선 OTT 그리고 오랜만에 마주해 더욱 반가운 북적이는 극장의 풍경. 앞으로 두 산업은 각자 어떤 콘텐츠와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굳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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