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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40살 OPPA 좋아해! 요즘 핫한 중년 남자 배우 모음.ZIP

조승우, 박해수 그리고 박희순까지. 올해, 그 어떤 젊은 세대 남배우보다 큰 인기를 끌었던 중년의 남배우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1.11.03
여전히 ‘핫’한 중년(혹은 유부남)을 이르는 말, ‘딜프’가 최근 그야말로 ‘핫’한 화제어로 올랐다. ‘아저씨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고 보니 아저씨’였다는 이 배우들을 따라다니는 베스트 댓글 중 하나. 심지어 한류 열풍 이후 해외 커뮤니티에서 흔히 보이는 단어, ‘oppa(오빠)’ 이후 ‘ahjussi(아저씨)’란 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요즘, 작품 내내 자꾸만 날 신경 쓰이게 했던 배우들을 코스모가 모아봤다.
 
 
 
<마이 네임>, 박희순
얼마 전, <마이 네임>에서 마약 조직의 보스 ‘최무진’ 역할로 주목을 받은 박희순. 눈빛부툐 표정, 완벽한 슈트 핏까지 순정만화에서나 볼 법한 매혹적인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보스라는 캐릭터와 찰떡인 목소리는 또 어떻고. ‘한소희 때문에 봤다가 박희순에게 감겨버렸다’는 한소희 팬들의 입덕 증언(?)이 있었을 정도. 그 후 아내 박예진을 향한 다정한 모먼트, 은근히 웃긴 예능감 등이 이전에 출연했던 방송과 예능을 통해 발견되면서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정작 박희순 본인은 1020 여성 팬 유입에 이러다 체포당한다며 단칼에 손사래를 쳤다. 이런 태도에 여성 팬들은 되려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다고. 치명적인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본체의 모습에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박해수
<오징어 게임>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되시겠다. 이전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장 & 안경의 조합의 ‘조상우’ 캐릭터가 박해수와 찰떡이었던 것. 특히나 삶을 포기하기 위해 정장을 입은 채로 욕조에 누워 있는 씬은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닐 정도로 화제가 된 장면이다. ‘애아빠 치고는 너무 치명적인 거 아니냐’는 평과 함께.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리메이크작에 ‘베를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캐스팅 미쳤다는 반응과 더불어 다시금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비밀의 숲>, 조승우
이른바 ‘꽃중년’ 남배우의 시조새격. 매력을 떠나 연기력만으로 탑을 찍은 본업 만렙 배우 조승우다. 게다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까지,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 유일무이한 배우 중 하나. 특히 뮤지컬에서는 남다른 공연 팬서비스로 팬들 사이에서는 ‘끼쟁이’로 통한다. 얼마 전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비밀의 숲>에서 감정 없는 캐릭터 ‘황시목’을 맡으며 그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불을 붙인 건 메이킹과 홍보 콘텐츠 속 그의 모습 때문. 작품 내내 무표정인 ‘황시목’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Credit

  • 글 이소미
  •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유진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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