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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언니 옆에 또 센언니! K-댄서들의 마라 맛 춤 대결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부터 반응 폭발한 사연은?

BYCOSMOPOLITAN2021.08.30
싸늘하다… 서로에게 가차 없이 비수를 꽂는다. 하지만 주어진 40초의 무대가 끝날 시,  “전부 동작 그만!” 난데없이 웬 타짜 명대사냐고? 스트리트 댄스 씬의 타짜들이 한데 모인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이야기다.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생존 경쟁. 익숙하고 해묵은 프로그램 설명이다. 〈댄싱 나인〉, 〈썸바디〉, 〈힛더스테이지〉 등 실제로 춤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이 이미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여성 댄서들’의 대결이라는 프로그램 아이덴티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쁜 X을 자처하는 으른 언니들의 싸움은 예상보다 더 치열했고, 가차 없었으며 또 간단명료하게 재밌었다. 결과적으로 방송국 놈들(?)이 머리를 아주 잘 쓴 셈이다.
 
 
 

존잼 포인트 1. 쇼미 디스전은 애들 장난? 장난 아닌 댄서들의 기싸움

“진짜 싸운 거예요, 거기는 진짜 맞짱 뜬 거고”  
 
본격 시청자가 더 눈치 보이는 프로. 프로그램 영상에 달린 베스트 댓글이자 반박 불가한 인상 평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스트리트 파이트 클럽에 입성한 댄서들에게 착한 척 따윈 없다. 오직 상대 크루를 무너뜨리고 말겠다는 정복욕만이 꿈틀 될 뿐이다. 대결이라는 명목 아래 최고 수위로 치솟는 비난, 재미는 당연하게도 보장된다. 특히나 코카N버터 팀 ‘리헤이’ VS 홀리뱅 팀 ‘허니제이’의 대결 구도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최대치로 자극한다. 실제 한 크루에서 활동했던 두 사람이 갈등 끝에 찢어졌다, 방송으로 재회한 것! 이는 당연하게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고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존잼 포인트 2. 소름 주의보! 멍 때리고 보게 되는 댄스神들의 대결

“만년 1등과 만년 2등이 제대로 붙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여성 댄스 크루들이 다 모인 판. 이곳에는 암묵적인 룰이 존재한다. 바로, 이기기 위해 약한 상대를 고르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는다는 것! 그 덕에 왁킹 여제 ‘립제이’와 만년 2등 ‘피넛’의 대결이 명장면으로 등극,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들의 관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프로그램 이전 수많은 경연 대회에서 두 사람은 자주 조우했고, 언제나 패배는 ‘피넛’의 몫이었다. 그런데 방송 중 약자 지목 배틀 라운드에서 ‘피넛’이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립제이’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고, 무대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스우파 1회 최고의 핫 씬으로 남게 됐다.
 
 
 

존잼 포인트 3. 센터 전쟁에 뛰어든 약자들! 그 결과는?

“누가 댄서의 백업댄서를 하고 싶어요…”  
 
먼저 글로벌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의 반전 있는 한 방이 기대된다. 그녀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최다표를 받은 것에 이어 1:1 대결에서도 패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 뜻밖의 반전이 스포일러,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환불원정대의 안무가로 유명해진 ‘아이키’, 카이 댄서로 잘 알려진 ‘웨이비’ 등 여러 댄서들이 고전 중인 가운데, 그들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