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재벌가의 똑 부러진 며느리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쓴 작가 백미경. 그녀가 다시 재벌가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 효원 그룹의 며느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각종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를 다룬 이 드라마. 극 중 첫째와 둘째 며느리 역할을 맡은 김서형, 이보영의 재벌가 며느리 룩을 관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이보영은 톱 배우 출신으로 몰상식한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할말 다하는 야무진 캐릭터. 그녀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패션을 살펴보자!
효원그룹 한회장(정동환)이 경매로 낙찰한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 효원가 사람들이 모두 탐을 내는 욕망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다. 드라마에서는 경매로 낙찰한 제품으로 묘사됐지만 실제로는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한국 디자이너 차선영의 브랜드 파나쉬 차선영주얼리에서 마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이템! 세심하게 가공한 블루다이아몬드와 찰랑이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 받아 화려하게 풀어내었다.
톱 배우 출신의 아우라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패턴 프린팅 드레스. 이보영의 경우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롱 드레스를 즐겨 입고 나오는 편. 컬러감도 차분하기보다 화려한 패턴의 의상을 즐기는 편이다. 화려한 색감의 드레스는 당차고 강한 그녀의 캐릭터에 찰떡.
블루 패턴 드레스 순일 287만원.
드레스는 에트로 180만원대.
발렌티노 SS21 셔츠 드레스. 790만원.
이보영의 단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파스텔톤 원피스 룩. 그녀의 블랙 단발 머리와 가장 잘 어울리고, 그녀가 공식석상에서 고수해온 이미지이기도 하다. 서희수는 극 중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까지 탔으나 남편 지용을 만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정에 충실하는 캐릭터. 하준이 엄마로서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좋은 룩이다.
베이지 컬러 드레스, 브라이드 앤 유 제품. 가격 25만 8천원.
스카이 블루 컬러 드레스는 딘트(DINT) 제품. 가격 9만원대.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제멋대로 굴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받아 치는 사이다 서희수. 그런 그녀의 내공을 보여줄 수 있는 수트 패션. 그러나 서희수는 정서현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조되는 인물이기에 블랙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브라운, 아이보리 계열의 재킷을 주로 입고 나온다. 그녀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의 수트 셋업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
수트 셋업은 지방시 867만원.
그녀가 착용한 재킷은 잉크(EENK). 7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