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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어디까지 해봤니?

내일의 나를 있게 해주는 최애캐부터 우울할 때 세 치 혀끝에서부터 나를 다독여주는 최애식, 등골 브레이커 자처하는 최애 컬렉션까지. 단순 취미라기엔 우리 일상에 너무나 필수적인 요소가 돼버린 덕질에 관해 <코스모폴리탄> 독자들에게 물었다.

BYCOSMOPOLITAN2020.12.30
 

Q1 당신의 나이는?

 
 

Q2 남들에겐 사소해 보이지만 내겐 큰 즐거움을 주는  ‘덕질’을 하고 있나요?

 
 

Q3 당신이 덕질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복수 응답 가능)

 
 

Q4 당신의 덕질은 구체적으로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7년 차 아미이자 초보 스테이로서 말할 수 있는 건, 덕질은 신기하고 대단한 일이라는 것. 사랑을 받는 것만큼 줌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흔치 않은 경험이니까.” 
“홀리데이 한정판 블러셔 모으기에 환장한다. 왜 얼굴은 하나뿐일까!”
“편의점이나 제과 회사 프로모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시즌에 나오는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모은다. 가방에 한가득 쑤셔 넣고 다니다가, 뒤늦게 재미 들린 포켓몬 고를 하면서 동네 초·중딩 애들 만나면 나눠줬다. 애들이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아마 과자 회사 판촉 직원인 줄 알았겠지.”  
“매일 매 끼니 빵을 먹는다. 밥이나 면, 고기 이런 걸로 배 채우지 않음.”
“나의 교복 시절 그 자체, 〈이누야샤〉. 서른이 돼 다시 보는 중인데 눈물이 멈추질 않네.” 
“휴대폰 갤러리에 반려 물고기 사진이 7천 장 있다.”
“옹성우 덕질에 진심. 첫아이를 낳아 육아하던 중에 세 번이나 유산을 겪고 산후 우울증이 찾아온 인생 최악의 시기, 우연히 〈프로듀스 101〉 첫 방송에서 옹성우를 발견하고 문득 이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자신의 위치에서 잘해내고 잘될수록 내 삶 역시 잘 풀린다는 기분이 든다. 아! 이것이 덕질의 맛이구나.”
“해리 포터와 함께 자란 1인. 아직도 내가 머글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세는 기필코 호그와트에 입학시키리.” 
“밀떡, 쌀떡 파를 갈라 싸우는 사람들 뒤에는 그냥 떡볶이면 다 좋아하는 내가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 싸울 시간에 한 입 더 먹는 내가 바로 승자.”
 
 

Q5 만약 당신이 아이돌을 덕질한다면 다음 중 해본 활동을 모두 골라주세요.(복수 응답 가능)

 
 

Q5-1 만약 당신이 음식을 덕질한다면 그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나요?

 
 

Q5-2 만약 당신이 수집가라면 덕질은 당신의 공간을 얼마큼 차지하고 있나요?

 
 

Q5-3 만약 당신이 애니메이션 덕후라면 다음 중 해당하는 것은?

 
  

Q6 덕질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반차 내고 공방 뛰러 왔는데 카메라에 잡힘.” 
“최애가 고구마를 좋아한다고 해서 직접 고구마 심어 키워서 보낸 적 있다.” 
“취준생 시절 덕질을 시작했다. 택배 박스에 꽁꽁 숨겨왔던 수십 장의 똑같은 앨범을 엄마에게 들킨 날, 하라는 취준 안 하고 뭐 했냐며 엄청 혼이 났는데 다음 날 엄마는 ‘그래도 네가 얘들 덕분에 그나마 위로받았던 거구나. 생각해보니 엄마가 고마워해야겠네’라고 하셨다. 그 말이 어찌나 감동이었는지….” 
“수능 전날인데 지금도 NCT 영상을 보고 있다.” 
“올림픽공원, 고척돔, 상암동 근처 등 몸을 뉘여 보지 않은 길바닥이 없다.” 
“워너원 콘서트가 열린 수원 월드컵 경기장. 최애를 한 칸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 앞줄의 빈자리로 옮기던 중, 옆자리 하성운 홈마의 카메라를 치지 않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꼬다가 무릎 인대가 찢어졌다. 놀라운 건 공연 내내 아픈 줄 모르다가 공연이 끝나보니 무릎이 심각하게 부어 같이 간 언니의 부축을 받으며 나왔다는 사실.”
“우연히 카페에서 어린아이 뒤통수만 보고 ‘윌리엄 같아’ 했는데 진짜 윌리엄이었다.” 
“최애 멤버 해외 솔로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퇴사했다.” 
“아이콘 해외 콘서트를 보러 가던 날 공항, 검색대에서 공항 직원분이 야구방망이 모양의 응원봉을 수상하게 생각해 꺼내 보이며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속삭였던 기억이…. ‘아이돌 응원봉이에요.’”
“보디 제품 덕후. 극도로 달콤한 향의 보디 스크럽과 보디로션, 향수까지 풀로 사용한 뒤 호텔 정원에서 식사하는데 나비와 벌이 몸에 잔뜩 들러붙어 곤욕을 치른 적 있다.” 
 
 

Q7 덕질에 돈을 얼마나 쓰나요?

 
 

Q8 덕질에 시간을 얼마나 쓰나요?

 
 

Q9 당신의 덕질을 누구와 공유하나요?

 
 

Q10 덕질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설문은 2020년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253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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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예린
  • Art Designer 안정은
  • Photo by Getty Images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