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바라봐~잡았다! 금동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프로듀스Ⅹ101>에서 두 번째로 어린 연습생이었지만 매번 완벽한 무대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이란 별명을 얻은 금동현. 그는 처음이 가장 기억에 남고 마지막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매 순간에 충실했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답 아닐까? 혹독했던 신고식이 아쉽게 끝났지만 그는 정말로 날아오를 준비가 된 사람 같았다. 들숨은 무겁게, 날숨은 가볍게. | 금동현,프로듀스X101,아이돌,스타인터뷰,금동현인터뷰

니트 톱 34만원 브룩스 브라더스. 셔츠 8만9천원 옴펨. 팬츠 7만8천원 브아빗. 안경 28만원 젠틀몬스터. 슈즈 26만9천원 바나나핏. 넥타이,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혼자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괜히 생각이 많아지고, 안 좋은 감정에 빠지면 힘들어지니까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땐 주로 노래를 들으면서 가만히 앉아 있어요. 그럼 마음이 편해지죠. 리드미컬한 보컬을 좋아하는데 요즘엔 딘, 크러쉬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들어요. &nbsp; &lt;프로듀스Ⅹ101&gt;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팬덤이 생겼죠. 코스모 SNS 계정에서 진행한 댓글 이벤트에는 이틀 만에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요즘 기분이 어때요?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신기하고도 감사하죠.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많았거든요. &nbsp; 첫 방송에서 피라미드에 착석할 때 “자신감을 가져”라며 같은 소속사 이재빈 연습생을 윗자리로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첫 촬영부터 ‘자신감만 갖자’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요.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 긍정적으로 보게 되잖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nbsp; 아쉽게도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죠. 발표 직후 제일 먼저 무슨 생각 했어요?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저를 응원해주신 금랑단을 비롯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컸고요. &nbsp; 늘 의욕적이지만 욕심 부리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데뷔 평가곡 파트를 정할 때는 래퍼 1을 택한 이한결 연습생을 밀어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래퍼 2를 택했어요. 결국 김요한 연습생에게 밀려 래퍼 3을 맡았죠. 파트가 너무 적어서 아쉽지는 않았나요? 아쉽긴 했지만 제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물론 엄연히 경쟁 무대이긴 하지만, 마지막인 만큼 개개인으로보다 한 팀으로 시너지를 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nbsp; 재킷 99만5천원 메종 키츠네 by 비이커. 아노락 50만원대 폴로 랄프 로렌. 팬츠 10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힙색 55만원 코치.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가장 흡족했던 무대와 아쉬웠던 무대를 각각 꼽으라면요? 우선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포지션 평가 무대였던 ‘Believer’요. 윤성이 형, 국헌이 형과 셋이서 새벽까지 연습하며 안무를 짰던 게 생각나요.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가장 좋았죠. 아쉬웠던 건 ‘Love Shot’이에요. 사실 모든 무대가 조금씩은 아쉽지만 특히 첫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제가 뽑은 멤버들로 꾸려진 팀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조금 무겁기도 했죠. &nbsp; 콘셉트 평가 무대였던 ‘Super Special Girl’이 끝난 뒤에는 울었다고요. 저희 팀이 가장 등수가 낮은 연습생들로 구성돼 팀원 대부분이 반 포기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형들이 그런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멤버 형들에게 좋은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죠. 무대가 끝나고 나니 ‘언제 또 이 사람들과 한 팀으로 만나지?’ 싶은 생각에 울컥했던 것 같아요. &nbsp; 합숙소에서 밤에 악몽을 꾸는지 잠꼬대를 자주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저는 기억이 없는데 형들이 잘 때마다 끙끙거린다고 얘기해주더라고요. 무대 전날 밤이면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압박감이 있기는 했어요. &nbsp; &lt;프로듀스Ⅹ101&gt;을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어요? 마지막 생방송이 끝날 때요. 끝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nbsp; 피케 셔츠 17만원 오니츠카 타이거. 쇼츠 25만8천원 비욘드 클로젯. 스니커즈 15만8천원 프레드페리.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럼 가장 많이 울었던 순간은요? ‘Love Shot’ 팀 때 형들이 ‘몰래 카메라’를 했거든요. 시훈이 형은 제가 독무 파트에 안 어울린다 하고 우석이 형은 “귀엽기만 한데 왜 그러냐”라면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을 만든 거예요. 결국 제 독무 파트를 다른 연습생들이 돌아가면서 해보기로 했는데, 시훈이 형이 자기 차례에 갑자기 막춤을 추길래 눈치챘죠. 그땐 진짜 형들이 너무 미워서 펑펑 울었어요. 하하. &nbsp; 실제 방송에서는 동현 씨가 속한 팀은 늘 화기애애하던데요. 운 좋게도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였던 것 같아요. 제 경우는 평소에 싸우거나 불편한 분위기를 정말 싫어해 사람들이 말할 때 최대한 귀 기울이고 반응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nbsp; 중학교 2학년 때 전교 부회장이었다고요. ‘Love Shot’ 때는 직접 뽑은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 좋은 무대를 보여주면서 ‘금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금동현이 생각하는 리더란? 앞에서 끌어주기보다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nbsp; 제가 열일곱 살과 인터뷰하고 있는 게 맞나 싶네요. 평소에도 말을 어른스럽고 예쁘게 한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형들이 국어책 읽는 것 같다고 엄청 놀려요. 하하. 부모님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서로 말다툼이 생길 법하면 존댓말을 쓰시거든요. 그래야 서로 상처받는 말을 덜 하니까요. &nbsp; 신기하게도 팀 내에서 마찰이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운 좋게도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였던 것 같아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공통 목표만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싸우거나 불편한 분위기를 정말 싫어해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반응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에요.&nbsp; 톱 78만원 비비안 웨스트우드. 선글라스 가격미정 생로랑 by KND 패션. 스니커즈 11만9천원 반스. 셔츠,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동현씨에게는 사춘기가 없었나요? 제게 사춘기가 안 온다고 어머니께서 불안해하셨던 기억이 나요. 하하. 제 기억으로는 중학교 2학년 때 살짝 스쳐 갔던 것 같아요. &nbsp; 그 무렵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알고 있어요.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이 있었던 건가요? 부모님께선 “하고 싶은 걸 하는 대신 책임은 스스로 져라” 하는 식이세요. 그런데 연예계에 데뷔한다는 건 다른 일보다 훨씬 위험부담이 크잖아요. 그러다 보니 특히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nbsp; 사실 아이돌이 된다는 건 굉장히 이른 나이에 커리어를 시작하는 셈이잖아요. 좀 더 실수해도 될 만한 나이에 혹독하게 평가받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없나요? 저는 요즘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거란 생각으로 살아요. 방송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이돌로 산다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팬분들 그리고 팀 멤버들과요.&nbsp;&nbsp; &nbsp;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 같은데, 혼자 있을 때는 주로 뭐 해요? 사실 혼자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괜히 생각이 많아지고, 안 좋은 감정에 빠지면 힘들어지니까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땐 주로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을 비우려 하죠. 요즘엔 딘, 크러쉬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들어요. &nbsp; 라이더 재킷 가격미정 산드로 옴므. 니트 톱 30만원대, 후드 스웨트셔츠 21만원대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쇼츠 47만8천원 MSGM by hanstyle.com. 스니커즈 69만원 디스퀘어드2.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듯한 이미지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 외둥이 같다는 말이 많은데, 형이 있다고요. 4살 터울의 형이 있어요. 형이 굉장히 무뚝뚝한데 저랑은 친구처럼 지내요. 선물도 자주 주고받는데 저는 주로 옷, 형은 먹을 걸 사줘요. 하하. 세상에서 제일 친한 사람 하나만 꼽으라면 형이에요. &nbsp; 매점에 정말 자주 간다면서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예요? 먹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고기요. 소고기는 소금만 찍어서, 삼겹살은 쌈장 찍어 깻잎이랑 상추랑 같이 싸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하하. &nbsp;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요? 학교도 성실히 다닌다고 하던데. 활동적인 편이라 체육을 가장 좋아해요. 요새는 축구에 빠져 있어요. &nbsp; 한창 먹고 뛰어다니고 성장할 나이죠.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요? 같은 소속사인 배진영 선배님이 얼마 전 그룹 CIX로 데뷔했잖아요. 새벽까지 팀 멤버들과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더라고요. 아직은 확정된 게 없지만 하루빨리 팀으로 데뷔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nbsp; 금동현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세계 정복’요. 하하. &lt;프로듀스Ⅹ101&gt; 대기실 화이트보드에 그렇게 쓸 때 정말 진지했거든요. 오래 걸리진 않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