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나는 오늘 너를 버린다

싱글녀, 특히 혼사녀의 ‘해야 할 일’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주방 청소다. 오늘 그 항목을 제대로 지워보자.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가장 큰 골칫거리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하면 된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16.01.26


플라스틱 용기 더미

이거야말로 수납장 속 산사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인테리어/디자인 회사 ‘Get Organized Already’ 소속의 청소 전문가 노나스 드리스킬은 한 사람당 수납장에 서로 다른 사이즈의 플라스틱 용기 대여섯 개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때 각각의 사이즈가 다르면 짝이 맞는 뚜껑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각종 주문 번호가 적힌 자석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음식을 주문하면서 받은 그 자석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이템인지 말이다. 당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자석이 아니라면 굳이 그걸로 소중한 냉장고를 뒤덮을 필요는 없다. 예쁜 자석이 필요하다면 좋아하는 사진을 스티커 용지에 프린트한 후 자석 위에 붙여서 사용하면 그만이다. 


 사용하지 않는 요상한 머그잔

머그잔이야말로 주방 세계의 샴푸나 다름 없다. 집들이용 선물로 마땅한 것이 없을 경우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제품이 바로 머그잔이니 말이다. 그 결과 어느 집에든 머그잔은 수납장에 쌓이고 또 쌓인다. 오늘 마음을 단단히 먹고 “행복하세요”, “XX기념일 증정품”이라 적힌 그 머그잔을 과감하게 버리자. 드리스킬은 대부분의 가정에 6개 이상의 머그잔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재활용 쇼핑백

친환경 쇼핑백을 버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 들어보시라. 회사에서 얻은, 혹은 프로모션 용으로 받은 그 수많은 쇼핑백은 사용하는 양에 비해 과하게 남아돌곤 한다. 그러니 최대한 10개까지만 보관할 것. 나머지는 주변에 줘도 좋다. 그 10개는 당신의 차 트렁크, 혹은 신발장 속 한 켠 등 평소 쇼핑백을 자주 찾는 공간에 두면 된다고 드리스킬은 말한다. 


 공짜 아이템들

가령 음식을 주문하고 받은 여분의 나무 젓가락이나 간장 소스를 ‘혹시나…’하는 이유로 쌓아두고 있지는 않은지? 이러한 것들은 다음 번 음식을 주문할 때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굳이 쌓아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냄새 나는 스폰지

미국 농무부의 연구팀은 젖은 스폰지를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 99.9998퍼센트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그 전에 스폰지에서 수상한 냄새가 나는 이상 버리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마트에서 얻은 비닐 봉투

만약 10개 이상의 비닐 봉투가 주방 한 켠에 차곡차곡 쌓여있다면? 가장 쓸 만한 10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주변 대형 마트에 가져다주시길. 비닐 봉투들을 모아 재활용 하는 대형 마트를 의외로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거다. 


 만능 행주

2015년 3월에 발표된 캔자스 주립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주방에서 가장 오염된 물질은 다름 아닌 행주라고 한다. 심지어 세탁하고 헹군 후에도 행주에 남아 있는 살모넬라 균은 하룻밤 사이 계속 번식한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이에 각각의 행주마다 그 용도를 정해, 세척용, 건조용 등으로 구분을 하고 매일 세탁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고기를 요리한 날이라면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여태껏 하나의 행주로 주방의 모든 일을 처리했다면 이제라도 과감히 이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언젠가 한 번은 쓸 것 같은 전자기기

주방의 수납 공간만 축내고 1년에 고작 4번 미만 사용하는 전자 제품이 있다면 버리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 기계의 역할을 대신할 다른 기기가 있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당신이 주방에 묵혀두기만 했던 그 도구들을 온라인 상에서 중고로 판매할 경우 그 값어치 앞에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여분의 부엌칼

드리스킬은 대부분의 전문 쉐프들도 3개 이상 5개 이하의 칼만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과도, 톱날 칼, 그리고 채칼 이외 다른 칼들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이라면 앞서 말한 전자 기기와 함께 중고상에 판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사용하지 않는 요리책

지금 혹시 일년 넘게 들여다보지 않은 요리책이 있는가? 이제 그것들 또한 처리할 때가 왔다. 대대손손 물려 내려오는 가보가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는 요리책은 거실의 책장 한 켠에 모아 두거나 혹은 커피 테이블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본 기사는 코스모 미국판 홈페이지의 ‘15 Things in Your Kitchen to Get Rid of NOW’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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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By Candace Braun Davison<br />Editor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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