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습관처럼 하던 행동이 건강을 망친다고? 식사 후 하지 말아야할 행동 5

식사 후 무심코 하는 행동 5가지가 소화불량과 피로, 당뇨까지 부를 수 있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10.23

10초 만에 보는 기사

식후 커피·과일 섭취가 영양 흡수 저하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습관

바로 눕거나 목욕·흡연 시 역류성 식도염, 위장 장애, 피로 악화 가능성

식후 30분 휴식과 가벼운 산책이 소화를 돕는 건강 루틴



커피 섭취

비타민 D, 칼슘, 철분 등의 흡수를 억제해 피로감이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지 Unsplash

비타민 D, 칼슘, 철분 등의 흡수를 억제해 피로감이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지 Unsplash

현대인이라면 식사 후에 빼놓을 수 없는 커피 한 잔.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높여주기는 해요. 하지만 식후 커피는 영양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는데요. 커피 속 성분들이 비타민 D, 칼슘, 철분 등의 흡수를 억제해 피로감이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성이 강한 커피는 위 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을 악화시키기도 하죠. 특히 연하게 볶은(라이트 로스트) 커피일수록 산도가 높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과일 섭취

췌장에 과부하를 걸 수 있는 식사 후 과일 섭취 이미지 Unsplash

췌장에 과부하를 걸 수 있는 식사 후 과일 섭취 이미지 Unsplash

식사 후 과일을 먹는 습관은 생각보다 몸에 부담이 큰 행동이에요. 식후엔 이미 혈당이 상승하고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한 번 더 급격히 올라가 췌장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약해져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죠. 그리고 전체 식사량이 늘어나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무르게 되면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해지며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눕기

역류성 식도염과 속쓰림,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사 후 바로 눕기 이미지 Unsplash

역류성 식도염과 속쓰림,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사 후 바로 눕기 이미지 Unsplash

식사 후에는 포만감과 혈당 상승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이 나른해지고 눕고 싶어지죠. 하지만 식사 직후에 바로 눕게 되면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기능이 약해집니다. 그 결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 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또, 위나 장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음식 배출이 지연되고 변비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흡연

식사 후 흡연은 유해 물질의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이미지 Unsplash

식사 후 흡연은 유해 물질의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이미지 Unsplash

가장 담배가 달게 느껴지는 식후 흡연. 흡연 자체도 위험하지만, 식사 후에 피는 담배는 훨씬 위험한데요. 식사 뒤에는 침 속 ‘페릴라르틴(perillartine)’ 성분이 많이 분비되어 담배의 단맛을 강화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맛있게 느껴지지만, 이때는 오히려 유해 물질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위장 활동이 활발한 상태에서 흡연을 하면 니코틴이 위액 분비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소화를 방해한다고 해요.



목욕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식사 후 목욕 이미지 Unsplash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식사 후 목욕 이미지 Unsplash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씻어내고 싶은 마음에 저녁 식사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하지만 식사 직후엔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기 때문에 이때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소화에 필요한 혈류가 분산됩니다. 그 결과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편감이 생길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30분~1시간 정도 가볍게 산책하거나 휴식으로 소화 시킨 후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관련기사

Credit

  • 글 NOOY
  • 어시스턴트 임정현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