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디터들의 패션 무드보드는 이것! 여름 위시리스트 대공개

서로 다른 무드로 채워진 4명의 에디터 취향과 위시리스트 엿보기.

프로필 by 전소희 2025.06.19
1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페노멘 5만9천원. 2 미우미우 셔츠 1백71만원. 3 크리니크 치크 팬지 팝 3만6천원. 4 시몬 로샤 헤어핀 25만4천원. 5 꼼 데 가르송 드레스 5백만원대. 6 레페토x마린세르 슈즈 63만8천원. 7 프라다 미니 크로셰 파우치 1백68만원. 8 알라이아 뱅글 5백40만원대. 9 CECILIE BAHNSEN

1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페노멘 5만9천원. 2 미우미우 셔츠 1백71만원. 3 크리니크 치크 팬지 팝 3만6천원. 4 시몬 로샤 헤어핀 25만4천원. 5 꼼 데 가르송 드레스 5백만원대. 6 레페토x마린세르 슈즈 63만8천원. 7 프라다 미니 크로셰 파우치 1백68만원. 8 알라이아 뱅글 5백40만원대. 9 CECILIE BAHNSEN

ROMANTIC MINIMALISM

FASHION EDITOR | JEON SO HEE


본인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소녀로 무장한 러블리 무드는 아니지만, 단정한 룩에 살짝 흐트러진 듯한 로맨틱한 요소를 즐긴다.


이번 여름, 당신의 무드 보드는?

흐트러진 낭만. 화이트에서 파스텔 톤으로 이어지는 담백한 색감에 러플, 레이스, 메탈 플라워로 포인트를 더해 소녀스럽진 않지만, 충분히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쇼핑 카트 중 머스트해브를 꼽는다면?

시몬 로샤의 플라워 크리스털 헤어핀. 단정한 룩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반짝임과 플라워 모티브가 여름 특유의 산뜻한 포인트가 된다.


이번 시즌 의외의 셀렉션은?

프라다의 미니 크로셰 파우치. 크로셰 특유의 빈티지한 질감에 연두색과 분홍색의 예기치 못한 조합이 발랄하게 다가왔다.


나만의 여름 패션 룰은?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울 때일수록 눈에 띄는 컬러나 소재 하나로 리듬을 주고, 나머지는 여유를 남긴다. 다른 요소가 미니멀하면 튀는 아이템도 전혀 과해 보이지 않기에.


여름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인물이나 브랜드는?

세실리아 반센. 로맨틱하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 풍성한 러플이 특징이지만 소재나 색감은 늘 절제됐다. 하늘하늘하지만 도시적인, 귀엽지만 성숙한 룩을 참고하기 좋다. 여름엔 특히 미니드레스 하나만으로 무드가 완성된다.


위시 리스트의 룩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는?

오키나와의 푸른 해변.


1 샤넬 화인 주얼리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4백11만원. 2 나스 에어 매트 립 컬러 돌체비타 4만1천원. 3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1천3백80만원. 4 보테가 베네타 베이비 솔스티스 백 3백18만원. 5 자크뮈스 톱 55만원. 6 토템 스커트 88만원. 7 라부르켓 퍼퓸 오일 히노키 8만3천원. 8 로에베 샌들 2백20만원. 9 TOTEME

1 샤넬 화인 주얼리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4백11만원. 2 나스 에어 매트 립 컬러 돌체비타 4만1천원. 3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1천3백80만원. 4 보테가 베네타 베이비 솔스티스 백 3백18만원. 5 자크뮈스 톱 55만원. 6 토템 스커트 88만원. 7 라부르켓 퍼퓸 오일 히노키 8만3천원. 8 로에베 샌들 2백20만원. 9 TOTEME

QUIRKY ELEGANCE

FASHION DIRECTOR | SEO JI HYUN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텔레토비 동산의 드뮤어. ‘참한 어른 여자’ 차림에 무지갯빛 컬러, 유머러스한 액세서리 등으로 재미와 반전을 한 꼬집 넣는다.


이번 여름, 당신의 무드 보드는?

퇴근 후 해변으로 직행할 수 있는 전천후 서머 드뮤어.


쇼핑 카트 중 머스트해브를 꼽는다면?

샤넬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빨간 비키니 위에 길게 늘어뜨리는 상상을 해봤다.


이번 시즌 의외의 셀렉션은?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드뮤어 호소인’에게 레트로 무드를 품은 스포츠 워치가 어울릴까 싶었지만, 깔끔한 스틸 소재와 일체형 브레이슬릿의 조형미는 여성 워치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스마트한 인상을 부여한다.


나만의 여름 패션 룰은?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자극을 추가할 것. 패션으로 치환하면 강렬함과 과감함이 아닐지. 칵테일 컬러, 자연을 닮은 패턴, 익은 살갗을 드러내는 노출 디테일이 그중 일부다.


여름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인물이나 브랜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위시 리스트의 룩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는?

매일 발길이 향하는 서울. 길어진 해만큼 여유로운 서울의 밤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1 시몬 로샤x크록스 가격미정. 2 GCDS 블루종 80만원대. 3 탬버린즈 보타리 향수 17만 8천원. 4 발렌티노 립 푸퍼 컬러 글로우 5만9천원. 5 슈프림 카드 지갑 22만8천원. 6 ERL 볼캡 25만7천원. 7 032C 데님 팬츠 57만5천원. 8 노이스x오아시스 티셔츠 5만9천원. 9 OFF-WHITE

1 시몬 로샤x크록스 가격미정. 2 GCDS 블루종 80만원대. 3 탬버린즈 보타리 향수 17만 8천원. 4 발렌티노 립 푸퍼 컬러 글로우 5만9천원. 5 슈프림 카드 지갑 22만8천원. 6 ERL 볼캡 25만7천원. 7 032C 데님 팬츠 57만5천원. 8 노이스x오아시스 티셔츠 5만9천원. 9 OFF-WHITE

PLAYFUL STREET WEAR

DIGITAL EDITOR | CHOE AH REUM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힙’한 건 포기할 수 없어! 빅 사이즈에서 찾는 아름다움을 즐거워하는 스트리트 스타일.


이번 여름, 당신의 무드 보드는?

도쿄 ‘시모키타자와’를 그림으로 만든 느낌? 빈티지한 옷을 주로 파는 동네지만, 새롭고 신기한 아이템도 공존하는 그곳처럼!


쇼핑 카트 중 머스트해브를 꼽는다면?

슈프림에서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카드 지갑이 나왔다. 꼼 데 가르송과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던 2014년 이후 처음. 그때 못 산 게 아직도 아쉬운데, 이번엔 카드 지갑 사이즈로 나와서 놓칠 수 없다.


이번 시즌 의외의 셀렉션은?

노이스가 만든 밴드 ‘오아시스’의 티셔츠. 사실 오아시스의 빅 팬이 아니다. 그래서 내 위시 리스트에 담겼다는 게 놀랍다. 하지만 실물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넉넉한 품, 가장 좋아하는 색인 파란색의 활용, 로고 레터링마저 사랑스러웠다.


나만의 여름 패션 룰은?

여름 패션은 아무래도 가벼워지기 마련이라, 액세서리가 없으면 룩이 심심하다. 네크리스와 링, 이어링은 필수! 실버 액세서리를 하면 시원해 보이는 느낌까지 줄 수 있다.


여름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인물이나 브랜드는?

디젤. 여름엔 특히나 데님이 빛을 발하는 계절이라 그런지 디젤의 룩을 보고 있자면 여름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온다.


위시 리스트의 룩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는?

라이브한 패션이 살아 숨 쉬는 도시, 뉴욕.


1 뮈글러 오프숄더 보디슈트 1백1만3천9백원. 2 드리스 반 노튼 스카프 1백만원대. 3 프랭키 비키니 비키니 팬티 26만4천3백원. 4 라반 크로셰 브라렛 1백만원대. 5 발렌시아가 르 시티 백 미디엄 블랙 4백98만원. 6 마하앤마하 스틸레토 힐 1백80만원대. 7 존스 로드 뷰티 미라클 밤 핀치드 치크 5만원대. 8 세르주루텐 라 휘드 베흘랑 오드 퍼퓸 25만5천원. 9 Aniye Records

1 뮈글러 오프숄더 보디슈트 1백1만3천9백원. 2 드리스 반 노튼 스카프 1백만원대. 3 프랭키 비키니 비키니 팬티 26만4천3백원. 4 라반 크로셰 브라렛 1백만원대. 5 발렌시아가 르 시티 백 미디엄 블랙 4백98만원. 6 마하앤마하 스틸레토 힐 1백80만원대. 7 존스 로드 뷰티 미라클 밤 핀치드 치크 5만원대. 8 세르주루텐 라 휘드 베흘랑 오드 퍼퓸 25만5천원. 9 Aniye Records

DESERT BOHO

BEAUTY EDITOR | JO HAE RI


본인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심플한 실루엣에 디테일 있는 룩을 좋아한다. 모노톤으로 보디 실루엣을 강조하고 그 안에서 디테일을 살린 룩을 선호하는 편.


이번 여름, 당신의 무드 보드는?

록과 웨스턴의 믹스매치. 웨스턴의 날것 같은 투박함과 록의 반항적인 쿨함이 뒤섞인 여름. 데님과 가죽 텍스처, 프린지와 스터드 디테일, 그리고 반짝이는 크리스털과 슬림한 실루엣이 공존하는 룩.


쇼핑 카트 중 머스트해브를 꼽는다면?

발렌시아가 르 시티 백.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또 다른 클래식이 아닐까. 보부상에게도 적당한 수납력까지 갖췄다. 라지 사이즈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미디엄 사이즈가 딱 핏한 듯.


이번 시즌 의외의 셀렉션은?

드리스 반 노튼의 비즈 스카프나 마하앤마하의 힐처럼, 평소라면 지나쳤을 반짝임이 이번엔 유난히 눈에 밟히더라. 번쩍이는 디테일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나만의 여름 패션 룰은?

'Simple is the best.' 덥고 습한 날일수록 옷보다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이 가볍게 입되 실루엣이나 소재에 힘을 주는 편.


여름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인물이나 브랜드는?

코트니 러브. 헐렁한 슬립 드레스에 번진 아이라인, 무심한 듯 강렬한 그 분위기가 여름의 열기와 잘 어울린다.


위시 리스트의 룩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Credit

  • Editor 전소희
  • Photo By imaxtree.com/Instagram/Brands/Getty Images
  • Art Designer 김지은
  • Digital Designer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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