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입형은 처음이라면? 슬림하게 잘 빠진 바디는 삽입에 부담이 없고, 작은 사이즈의 지스팟 헤드는 섬세한 자극으로 칭찬받는 스바콤의 씨씨를 추천한다. 바이브레이터 헤드는 섬세할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목이 빳빳한 바이브레이터와 달리 자세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큰 강점이다. 38도까지 천천히 달아오르는 히팅 기능으로 배 아래가 뜨끈해지는 황홀감을 준다. 진동과 패턴 모드는 각각 5가지. 지난번 좋았던 마지막 플레잉모드를 기억했다 전원을켜면 해당 패턴 모드로 다시 작동한다. 가격은 9만6천원.
우머나이저 듀오2
흡입과 삽입 자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우머나이저 듀오의 업그레이드 버전. 흡입과 진동 세기가 12단계에서 14단계로 다양해졌고, 헤드의 크기를 S와 M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나 더! 급하게 오르가슴을 느끼긴 했는데 마무리가 아쉬울 때, 낮은 단계에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애프터 글로우’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 전에 수용성 젤을 충분히 바른 뒤 몸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흡입구와 삽입 부분을 내 몸에 잘 맞도록 천천히 삽입해 낮은 단계부터 탐험을 시작하자. 가격은 29만9천원.
이로하 x 키코 마이루리
미즈하라 키코가 바이브레이터를 만들었다고? 텐가의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iroha)가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앰배서더인 키코와 컬래버한 ‘이로하마이루리’(23만원)가 바로 그것. 음파 자극을 진동으로 변환해 촉감을 만들어내는 ‘아로하마이’의 햅틱웨이브™ 기술을 기반으로 키코가 녹음한 고래 울음소리를 5종류의 진동 패턴으로 구현했고, 바다와 파도의 색상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셀프 플레저 ‘이로하쁘띠 코랄’(8천3백원)도 출시. 98%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사용하거나 욕실에서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고래 모티브의 ‘이로하 플러스 요루쿠지라스미레’(15만원)에 대해 키코는 “입 부분에 끼우거나 꼬리부분을 대거나” 폭넓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