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내고 즐기는 반려 기구, YES 우머나이저!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괄사 혹은 지압기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섬세한 선단과 올록볼록한 본체가 색다른 자극을 선사하는 바이브레이터.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의 소재가 본체를 감싸고 있어 불쾌함 없이 편안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방수 설계로 제품을 통째로 물에 담가 세척할 수 있는 데다, 안티 더스트 코팅이 되어 있어 먼지도 잘 붙지 않아 언제나 청결한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가 14만원.


작고 귀여운 데다 고양이 발바닥을 형상화한 덕분에 반려동물 용품이라 우겨볼(?) 수 있겠다. 3단계 진동 세기를 통해 내 몸이 원하는 적절한 자극을 탐색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자. 직접적인 자극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자극 부위 사이에 속옷이나 옷 같은 천을 한 겹 두고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아용 식기에도 사용되는 부드럽고 안전한 실리콘 재질이라 초보자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만3천원.


이보다 더 감쪽같을 순 없다. 생김새 그대로 이름도 립스틱이다. 티 안 내느라 기능도 부족한 거 아니냐고? 7단계 흡입 세기의 플레져 에어 기술이 강력하고 디테일하게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준다. IPX7 완전방수 제품으로 샤워 중에도, 욕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나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로 원한다면(?) 어디든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반려’ 기구다. 가격은 8만5천원.


섹스토이 브랜드 우머나이저가 욕실 제품 전문 기업 한스그로헤와 만나 탄생한 반려 기구, 아니 반려 샤워기. 샤워와 자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평소에는 샤워기 용도로 사용하다, 계시(?)가 내려온 날엔 3가지 모드를 통해 극락으로 향해 가자. 회전하는 물줄기가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져 주는 프레져 휠, 촘촘한 물줄기가 은은한 자극을 주는 프레져 젯, 일반적인 샤워 모드인 파우더 레인 총 3가지 모드. 18만원.


조금 수상해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마사지 기기 정도로 우겨볼 만 하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달리 강력한 진동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특별한 점은 블루투스 앱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일명 ‘속옷 부착형 바이브레이터’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짜릿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친환경 소프트 실리콘 소재로 인체에도 무해 하니 안심할 것. 가격은 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