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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다발에 점괘까지? 윤여정의 왓츠인마이백

어쩌니, 백 안에 00 들었는데?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4.10.08
스마이슨 멀티집 케이스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 초대 손님은 30년째 절친인 윤여정 선생님. 최화정은 윤여정의 놀라운 패션 감각에 대해 이야기하다 ‘왓츠인마이백’을 진행했다. 윤여정의 애착백으로 이미 유명한 보테가 베네타 까바백에서 꺼낸 첫 번째 아이템은 최화정과 함께 산 스마이슨 멀티집 케이스. 이름처럼 앞뒤로 4개의 지퍼가 달린 케이스에는 네 군데로 수납이 가능하다. 최화정은 여권, 지갑, 영수증 등 모든 것을 다 넣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윤여정은 아들한테 자랑했더니 “그거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리는 거잖아요”라는 말을 들었다며 웃었다.


현금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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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봉투에 담긴 현금 뭉치. 사람들이 놀라자 부끄러워하며 밝힌 용도는 조의금이었다. “늙은이라서, 장례식 가거나 그럴 때…” 가방에 상비하고 다닐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가 있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 “그럼, 갑자기 돌아가지~” 함께 자리한 김초희 감독은 봉투 속 새 돈의 빳빳함을 확인하고 더 놀라워했다.


점괘 인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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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에 이어 가방에서 나온 인쇄물은 다름 아닌 점괘. “남자가 언어가 조밀조밀 발달. 머릿속 정보가 네이버보다 뛰어나다. 굉장히 섬세하다. 인간에 대한 애정도 있다. 인류애…” 혹시 <공부왕찐천재> 출연 당시 “점쟁이가 96세에 만나고”고 했던 소울메이트? 그건 아니고 잘 아는 의사의 점괘였다. 이어진 점 이야기는 아카데미 수상 예측. 김초희 감독은 윤여정이 오스카를 탔던 해, 한 점집에서 윤여정이 죽는다는 점괘가 나와 몹시 불안했다고 한다. “슨상님, 그 할배가 아카데미를 모른 기야. 근데 75살에 무슨 큰일이 터진다 나온 기야. 근데 그 큰일이 뭐냐? 늙었으니까 죽는다.”


칼라(Cala)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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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이렇게 소박한 빗이 있다?” 윤여정의 가방에서 나온 의외의 아이템, 분홍색 도끼빗. 자세히 보면 빗 날이 이중이다. 처음에는 크기와 색상에 압도돼 이게 뭔가 싶었지만, 쓰다 보니 눈에 잘 띄는 것이 강점이다. “내가 알겠더라고, 그녀의 깊은 뜻을.”


아카데미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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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이 이 자리에서 오해를 꼭 풀어야 한다고 밝힌 <손석희의 질문들> 아카데미 수상 반응. 자신이 “선생님 운동 안 했으면 아카데미 거기 못 올라가”라고 했던 말은 ‘운동을 안 했으면 아카데미 후보에 못 올랐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당시 윤여정은 수상자들이 올라가도록 만든 계단이 아닌 무대 중앙으로 올라가는 실수를 벌였다. 그러니까, 최화정이 말한 ‘거기’는 아카데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높은 무대. 한번에 성큼 올라갈 수 있는 여정쌤의 코어 힘을 칭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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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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