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계는 지금 맘 파워에 주목했다
지금 이 순간 패션계의 가장 파워풀한 키워드는 바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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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일 년 전, 맹수들의 머리 모티브를 드레스에 장식한 스키아파렐리의 2023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 동물을 학대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크게 퍼져나가던 중, 스키아파렐리 컬렉션에 참석한 누군가가 또 다른 화제에 오르며 마치 구세주처럼 메종을 구원해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매기 마우어. 당시 런웨이에 모델로 선 그는 쇼 시작 전 백스테이지에서 자신의 딸을 품에 안고 모유 수유를 하는 가슴 뭉클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 그의 뜨거운 모성애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낸 것이다.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도 매기 마우어에게 감동을 받은 걸까? 2024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엔 매기 마우어가 자기 딸을 꼭 닮은 로봇 아기를 안고 런웨이에 올랐다. 아기 로봇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한쪽 팔로 끌어안은 모습에서 전 세계인들은 엄마의 사랑을 느꼈다. 매기 마우어처럼 모델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델들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자녀를 낳은 슈퍼 모델들이 런웨이로 속속 복귀하고 있고, 심지어 자녀와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최근 펜디는 케이트 모스와 그의 딸 릴라 그레이스 모스를 나란히 캠페인에 등장시켰다.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만삭의 아이를 잉태한 만삭의 엄마의 모습이다. 숭고함을 넘어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 채 옛 시대의 엄마들은 자신의 배를 꽁꽁 숨기기에 바빴다.








Credit
- Editor 전소희
- Photo by imaxtree.com
- Photo by BRAND
- Photo by GETTY IMAGES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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