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실물 영접에 번호까지 받았다고?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의 만남

이제 킹 스미스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는 건가?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3.11.07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드디어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의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1월부터 샘 스미스를 패러디하며 빌드업한 킹 스미스의 모든 퍼즐이 맞춰진 셈. 그동안 황제성은 샘 스미스 공연 티켓을 ‘내돈내산’하고 그와의 만남을 기다려왔다. 사실 사전에 약속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둘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고. 그러다 콘서트 직전 음반사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공연 20분 전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의 만남이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샘 스미스가 내한하면 둘이 만나기를 바랬던 사람들은 이 영상을 보고 "도플갱어끼리 진짜 만났네", "이왜진?", "진짜로 샘 스미스 전화번호 받았다고?", "영국 가는 건가" 라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이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58만회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개월간의 빌드업

전설의 시작은 <언홀리> 카피 영상이었다. 샘 스미스의 노래, <언홀리>가 공개된 이후 황제성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청취자들로부터 ‘샘 스미스랑 너무 닮앖다’, ‘이노래 카피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황제성은 팬들이 너무 많은 제안을 해주었고, 안하면 직무유기가 될 것 같아 패러디 영상을 찍고 올렸는데 10분만에 샘 스미스의 소속사인 유니버설 뮤직에서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샘 스미스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불러야 하냐고 물었다는 것! 그렇게 답장 영상이 왔고, 두 사람의 유니버스가 시작됐다.
 
 

황제성이 킹 스미스가
되기까지

사실 황제성은 샘 스미스 패러디를 힘들어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샘 스미스의 의상 제작이 쉽지 않았던 것. 황제성은 의상 고민하느라 하기 힘들다, 싫다고 하소연 하더니 지난 13일, 유튜브에 킹 스미스 채널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존 박과의 보컬 레슨, 개그맨 이창호와 헬스 트레이닝, 화보 촬영 등을 하며 샘 스미스와의 만남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이정도면 운명이 그를 이끌었다고 봐야하지 않을런지?
 
 

샘 스미스 실물 영접

킹 스미스는 샘 스미스에게 줄 선물로 그의 앨범 재킷을 패러디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앨범으로 만들었다. 그밖에 백조 모양의 등마사지기, 두피마사지기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샘 스미스는 선물 중에 특히 두피 마사지기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 헤어지기 전 황제성이 영국에 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냐고 묻자 샘 스미스는 “100%”라고 답하며, 언제든지 와서 자신에게 전화하라고 말했다. 번호도 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흔쾌히 “물론”이라고 답했다고. 이렇게 킹 스미스가 월드클래스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도플갱어,
만남 그 이후

도플갱어가 만나면 한 명이 지구를 떠나야 한다던데,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샘 스미스 실물을 영접하고 뽀뽀까지 받아 넋이 나가버린 킹 스미스만 남아있을 뿐. 그는 어눌한 한국어로 말하는 콘셉트도 잊어버린채 그저 ‘미쳤다’를 연신 읊조렸다. 킹 스미스도 연예인인데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난 성덕의 반응을 보인 것. 아무래도 샘 스미스가 킹 스미스를 단단히 홀린 듯하다. 다음에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가 영국에서 만나게 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보자.

Credit

  • 글 유미지
  • 어시스턴트 장호정
  • 사진 각 셀렙 SNS / 황제성 유튜브 캡처
  • 영상 해당 유튜브 영상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