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포경 산업 비판해서 보이콧? 일본에서 외면 받는 <아바타> 2
한국인 10명 중 1명은 두 번 이상 봤다는 <아바타: 물의 길>. 일본에선 왜 부진할까?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차려놓은 밥상 엎은 돌고래쇼

<아바타: 물의 길> 기자간담회
세계 동물보호 단체와 활동가, 팬들은 강하게 비판했고, 이후 제임스 카메론은 해양동물보호 활동가이자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연출한 루이 시 호요스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도쿄에서 전달받은 팬들을 위한 아쿠아리움 이벤트는 꽤 괜찮아 보였다. 해양연구센터 몬트레이베이수족관연구소처럼 훌륭한 보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각했다. 돌고래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무대로 올라갈 때 뒤늦게 돌고래쇼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속으로는 끓어올랐지만 우리는 이미 조명 아래 있었고 팬들은 환호했다. 그땐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돌이켜 보면 나는 그랬어야만 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핵심 메시지는 고래를 구하고 고래를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이다. 포획된 돌고래들이 하는 쇼 앞에 서는 일에 내가 동의할 리는 없다.”
포경 산업 비판이 불편한 일본?




그래도 고래잡이는 계속된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회사 ‘교도센바쿠’는 지난달부터 냉동 고래고기, 캔 통조림, 조리된 고기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도쿄와 다른 지역에 총 4대를 설치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판매가 잘 되면 향후 5년간 100대로 늘리는 게 목표. 또한 전 세계의 포경 산업을 지지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긴수염고래 3000톤을 아이슬란드에서 수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상업적 포경을 허용한 어업국인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2월, 2024년 이후 상업적 고래잡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 일본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 사냥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각 영화 스틸컷 / <아바타: 물의 길> 도쿄 프로모션 영상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
#다이어트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코스모폴리탄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