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에서 커플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샀던 남녀들이 있다. 각본이든 아니든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이들이 현실에서 커플이 되었다면? SNS를 타고 퍼져나가고 있는 핑크빛 소문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살펴봤다.
〈돌싱글즈 3〉 최종 선택에서 이소라가 최동환의 선택을 거절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동환, 소라 커플. 그랬던 그들이 최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현재 커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SNS상에서 흘러나왔다. 실제 최동환의 SNS에 이소라의 휴대폰, 이소라가 사는 대구 지역 카페의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설득력을 더한 상황. 여기에서 더 나아가 채널 ENA는 〈돌싱글즈〉 12회 예고를 통해 “지금 사실…”이라며
옥순과 영숙을 사이에 두고 재는 듯한 모습으로 〈나는 SOLO〉 9기, 최강 빌런의 자리에 오른 광수. “내가 푼 문제의 답은 광수야”라며 직진 고백을 한 영숙과 실제로도 잘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진행된 〈나는 SOLO〉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이트를 잘 하고 있다’고 밝힌 것. 영숙의 SNS에서도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은 볼 수 없었지만 올리는 사진마다 광수가 촬영했다는 멘트를 달아 둘이 함께 있음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최근엔 영숙이 웨딩업체를 팔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둘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방송에서는 호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현실에서 의외의 커플이 탄생한 경우도 있다. 〈나는 SOLO〉 9기 영자와 영식이 그 주인공. 방송 당시 영식은 옥순에게 직진했고, 영자는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정작 현실커플은 되지 못했다. 이후 영자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영식과 잦은 만남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얼마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깜작 고백을 했다. 9기 멤버들끼리 골프 모임을 가지면서 호감을 느끼게 됐고, 만난 지는 한달 정도 됐다고. 갑작스러운 이들의 고백에 방송에서 영식과 썸을 탔던 옥순이 ‘비주얼 커플’이라는 축하 멘트를 남겨 멋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남의 연애〉에서 최종 커플이 된 창민, 정현. 주변에서 ‘현커’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자 창민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정현을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했다. 방송에서 창민은 “커플이 된 이후 몇 번 만나긴 했지만 본인 일이 많이 바빴고, ‘내가 바쁘니까 기다려 줘’라고 말할 수 없었다며 연인으로 발전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현은 “지금 당장 현커는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난 포기안했다”라며 창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창민은 “둘의 감정이 어떻든 말을 아끼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