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아닌 'X 성별’ 여권에 인정한 미국, 이미 다른 나라도 그렇다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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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아닌 'X 성별’ 여권에 인정한 미국, 이미 다른 나라도 그렇다고?!

He나 She 아닌 “They", 제3의 성 ‘X’를 인정하는 나라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4.04
얼마 전 열린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력을 휘두른 ‘윌 스미스’ 만큼이나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다. 아역 시절의 모습만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깜짝 놀랐을 만한 그의 등장 외에도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아리아나 드보스’의 성 소수자 관련 소감, 자신의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시상식에 참석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유독 이번 아카데미에선 자신들의 권리 존중을 위해 목소리를 직간접적으로 높인 성 소수자 배우들이 많았다. 사실 이는 한국보다 성에 개방되어 있는 미국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적 스타들이 앞장서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는 2022년 4월 11일 자로 사회적 약자인 성 소수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여권의 성별란에 제3의 성인 'X'자를 표시할 수 있게 허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미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또는 논바이너리(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로 이분법적 성별에 속하지 않은 사람), 또는 전통적인 개념의 성적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보다 포괄적인 성별 선택권을 부여하는 조치”라 공식 발표했다.  
 
한편 여권 성별란에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최소 11개국에 달한다. 아직 남성과 여성의 성별을 바꾸는 것조차 쉽지 않은 우리나라와 비교한다면 놀라운 국제적 흐름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과연 미국 이전에 ‘X성’을 도입한 대표적 나라는 어디일까?
 
 

아르헨티나

축구와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또한 신분증과 여권 등에 남·여가 아닌 ‘제3의 성’을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런 조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며, 이는 중도 좌파 성향의 대통령인 ‘페르난데스’의 영향 아래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가톨릭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캐나다

캐나다는 2017년부터 여권에  ‘X 젠더’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었다. 이는 성차별을 없애고 나라를 중립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2018년에는 캐나다 일부 주에서 성별 항목에 남성(M)도, 여성(F)도 아닌 엑스(X)라고 적힌 출생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또 캐나다의 일부 주는 공식적으로 논바 이어리를 호칭할 땐 남·여가 아닌 They를 쓰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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