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런 부르는 ‘포켓몬 빵’ 열풍, 도대체 이게 뭐라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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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런 부르는 ‘포켓몬 빵’ 열풍, 도대체 이게 뭐라고?

포켓몬 빵 없어요 ㅠㅠ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4.04
바야흐로 ‘오픈 런’의 시대다. 백화점 오픈 런, 맛집 오픈 런에 이어 최근에는 편의점 오픈 런까지 각종 ‘오픈 런’ 열풍이 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때 아닌 편의점 오픈 런 대란은 무슨 일일까? 이른바 ‘잼민이’ 부터 ‘MZ세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들이 이른 아침부터 편의점을 향해 달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포켓몬 빵’. 90년대 생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바로 그 ‘포켓몬 빵’ 때문이다.
 
1998년 첫 출시된 ‘포켓몬 빵’은 ‘띠부띠부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사랑을 받다가 지난 2006년 단종됐다. 그러다가 최근 문화계를 강타한 ‘1990년대 열풍’에 힘입어 지난달 재출시 한 것이다. 추억의 포켓몬 띠부띠부실이 들어있는 ‘포켓몬 빵’은 한마디로 초 대박이 났다. 재출시 한 만에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고, 당근마켓에는 띠부띠부실한 장이몇 만원대로 거래되는 풍경까지 펼쳐졌다.
 
‘포켓몬 빵’ 띠부띠부실 대란은 제아무리 BTS라고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진은 인스타그램에 ‘고라파덕’ 띠부띠부실을 올리며 “내 첫 스티커”라고 썼다. RM 역시 인스타그램에 “저한테 왜 이래요”, 편의점 8군데 돎. 제발 더 팔아주세요. 초코롤, 고오스만 10배 생산 부탁합니다“라며 꼬마돌 띠부띠부실 5개를 올렸다.  
 
‘포켓몬 빵’ 광풍, 도대체 왜일까? 전문가들은 물량 부족 사태가 포켓몬 빵 열풍을 나았다고 지적한다. 희소성에 열광하고 원하는 물건을 구하기 위해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MZ세대의 특성을 ‘포켓몬 빵’이 저격했다는 것. 하지만 모두가 ‘포켓몬 빵’ 대란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포켓몬 빵의 인기가 과거에 탐닉하고, 변화와 성장을 멈추는 한국 사회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기 때문이다.  
 
‘포켓몬 빵’을 둘러싼 사건 사고도 끊이질 않는다. 웃돈 거래가 성행하며 각종 잡음이 일었다. 편의점 점주들은 괴로움을 호소하며 포켓몬 빵 ‘불매선언’까지 했다. 없으면 없다고, 있으면 부족하다며 손님들로부터 욕을 먹었다는 것. 자고로 추억은 힘이 강하다. 하지만 그 ‘힘’이 마냥 좋은 방향만은 아닐 거다. 현실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또다른 ‘오픈 런’을 달리는 건 아닌지 ‘포켓몬 빵’ 대란 사태가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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