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꿀잼 관전 모먼트 모음ZIP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Life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꿀잼 관전 모먼트 모음ZIP

3월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 핵심만 짚었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4.01
 
올해 아카데미는 아쉽게도 한국 작품이나 배우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조금 다른 맥락에서 지켜볼 만하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대거 노미네이트된 데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후보작을 메이저 영화관에서 상영하기 때문이다. 즉 시상식 전에 주요 작품을 미리 관람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므로 올해는 넷플릭스와 영화관을 통해 먼저 감상한 뒤 과연 어떤 영화가 작품상을 차지하게 될지 좀 더 주도적으로 예상해보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 4

‘국뽕’이 차오른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올해는 시상자로 레드 카펫을 밟는다. 지난 3월 3일 아카데미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한 시상자 명단에 케빈 코스트너, 레이디 가가, 조이 크래비츠, 로지 페레스, 크리스 록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자로 참여하는 것은 아카데미의 전통이기도 하며, 관례에 따른다면 윤여정은 ‘남우조연상’을 시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어떤 유쾌한 멘트로 소소한 재미를 줄까?
 
넷플릭스, 올해는 ‘오최몇’?
최근 들어 넷플릭스 없이 ‘오스카’가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가 넷플릭스 작품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작품이 7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올해는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후보작’ 자리를 꿰찼고 〈틱, 틱… 붐!〉 〈돈 룩 업〉 〈나의 집은 어디인가〉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는 최대 몇 개까지 수상하려나?
 
CGV 아카데미 기획전
CGV가 3월 30일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작품 17개를 상영한다는 소식. 작품상에 오른 〈나이트메어 앨리〉 〈드라이브 마이 카〉 〈리코리쉬 피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코다〉는 물론이고 〈파워 오브 도그〉 〈돈 룩 업〉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작품도 포함됐다. 〈듄〉 〈크루엘라〉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 예전에 개봉했던 작품도 재상영한다니 아직 못 봤다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스포 주의! SAG·BAFTA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에 대한 힌트를 조금이라도 얻고 싶다면 미국 배우 조합상인 SAG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인 BAFTA를 먼저 살펴보자. 역대 수상작과 후보작을 보면 아카데미 결과와 거의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올해 SAG 영화 부문 대상은 〈코다〉가, BAFTA 작품상은 〈파워 오브 도그〉가 차지했다. 그러니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도 두 작품 중 하나가 수상하지 않을까?
 
 

리코리쉬 피자

첫사랑, 청춘, 여름이 키워드고 1970년대 캘리포니아가 배경이다. 풋풋한 소재는 모두 때려 박은 데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효용이 사라진 후에야 깨닫게 된 사랑의 가치로 온통 찬란한 달음박질.”
 

드라이브 마이 카

작품상 후보 중 유일한 비영어권(일본) 작품이자 이동진 평론가의 별 5개 추천 영화. 하루키의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정적이고도 섬세한 연출이 관전 포인트.
“치유도 창작도 그 핵심은 어디에 어떻게 귀 기울일 것인가의 문제라는 경청의 걸작.”
 

나이트메어 앨리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으로 인간의 욕망을 다뤘다. 화려한 미장센과 고전적인 분위기가 매혹적이다.
“폐수처럼 매캐하게 마음으로 흘러드는 전락의 스펙터클.”
 

파워 오브 도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인 서부극으로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된 넷플릭스 영화. 인물의 내면 묘사와 인물 간의 관계성, 사건 배치가 정교하니 예민하게 감상하는 것이 필수다.
“사냥개처럼 정확하고 피아노처럼 우아하며 토끼처럼 애처롭고 밧줄처럼 서늘하다.”
 

벨파스트

후보작 중 유일한 흑백영화로 종교 분쟁을 겪던 1969년의 벨파스트가 배경이다. 그곳에 살던 한 아이의 삶을 그렸는데, 감독 케네스 브래너의 자전적 영화기도 하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뮤지컬 영화. 원작은 1961년에 제작됐고 흥행에도 성공해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이 컸겠지만 거장 타이틀에 걸맞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감독들에겐 자신의 손으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씩 있나 보다.”
 

킹 리차드

가난과 핍박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한 흑인 아버지의 두 딸 육성 프로젝트. 2000년대 테니스 코트를 제패했던 자매 선수 비너스·세레나와 코치이자 아버지인 리차드의 실화를 그린 영화. 리차드로 분한 윌 스미스의 열연을 볼 수 있다.
 

돈 룩 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지구 종말을 다뤘는데 현 시국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장르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톡톡 쏘는 냉소와 신랄한 비판으로 난사하는 대환장 파티 교훈극.”
 

코다

청각 장애 부모를 둔 주인공 ‘루비’가 합창단에 들어가며 재능을 펼치는 음악 성장 영화로 관객을 울리고 웃기며 힐링을 선사할 작품.
“‘루비 튜스데이여 안녕히, 꿈을 잃으면 당신은 미치고 말 거예요.’(롤링스톤스 ‘루비 튜스데이’)”
 

2021년을 대표하는 SF 블록버스터. 티모시 샬라메가 열연한다. 서사가 뚜렷하지 않아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화면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볼거리, 웅장한 음악의 조화는 가히 경이로우니 영화관 관람을 추천한다.
“하나의 세계를 명확히 채운 온도 습도 채도.”
 
주요작 소개와 이동진 Says!
작품상은 누가 차지할까? 이동진 평론가의 왓챠 코멘트를 보면 힌트가 될지도!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