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불가살〉 홍보차 이진욱과 진행한 〈코스모폴리탄〉 2022년 1월호 인터뷰. 〈불가살〉의 단활과 나눈 한 시간 남짓한 대화 속에 미식에 대한 애정과 ‘이진욱 출몰 맛집’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다. 배우계의 허영만이라 부르고 싶은 이 배우의 맛집 예찬론을 들어 보자. 이진욱이 하도 자주 목격돼 맛있는 국숫집이 아니라 멋있는 국숫집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인 이진욱 18년 단골 맛집은 어디일까?
“정말 농담이 아니라 그 집 국수는 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이에요. 왜냐하면 거기 18년 단골이라, 저희 어머니 밥보다도 많이 먹었어요. 배우 하기 전부터 다녔으니까요. 한 음식점이 그렇게 오래 존재하기도, 또 그렇게 꾸준히 다니기도 힘들잖아요.”
“육회가 안 비싼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요. 저는 폴리텍대학교 근처에 있는 지점에서 가볍게 자주 시켜먹어요. 매장에 가서도 먹어봤는데 주방도 깨끗하고 사장님들 마인드도 좋더라고요."
“맛집은 밑반찬부터 티가 나는데 밑반찬이 너무 정성인 거예요. 반찬도 매일 바뀌고요. 호박볶음이 성의없게 만들면 되게 그냥 그런데 이 집은 호박볶음부터 적당한 식감에 적당한 간에 엄마가 만들어준 것 같은 정성이 있어요. 제육볶음이 진짜 맛있어서 심지어 그걸 먹으러 충주까지 갈 의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