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편해서’ 숏컷을 했을 뿐인데 페미 논란이라니! 경기 내내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경기에 임한 그녀가 무려 1년 전에는 긴 머리 휘날리는 여성미로 활을 쐈던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론 긴 머리의 안산도 사랑스럽지만 지금의 숏컷이 차분한 듯 시크한 성격과 어우러져 멋쁨 언니 시너지 효과 제대로 뿜뿜.
조여정이 조여정했다. 한동안 단발머리를 고수하던 그녀가 최근 숏컷으로 변신했는데, 역시 짧은 머리는 얼굴이 진짜 예쁜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란 걸 증명한 셈.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소년미 장착한 조여정, 어? 예쁘다.
안산이 등장하기 전 가장 많이 회자가 된 숏컷 본좌는 바로 김나영. VJ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마치 갓 샤워를 한 듯 물기 촉촉, 슬릭하게 연출한 숏컷이 바로 그녀만의 패피 갬성 비결. 이 언니 머리 보고 숏컷병에 걸린 사람 있다? 없다?
으른의 숏컷이란 이런 것! 쓰앵님으로 활약하던 〈스카이캐슬〉의 똥 머리를 제외하고는 늘 레이어드가 많은 숏컷으로 힙&쿨&시크미 모두 다 가진 쿨 언니로 승승장구하는 중. 시크한 숏컷에 어울리는 매니시한 패션 센스로 앞으로도 여심 사냥 예약 중.
만약 장도연이 평범한 긴 생머리를 가졌어도 지금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그녀의 개그력이 훌륭한 건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장도연이 패셔너블한 개그우먼으로 사랑받게 된 건 털털한 듯 귀여운 숏컷이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했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