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오마카세 먹어봤음? 극강의 몸보신 맛집 4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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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오마카세 먹어봤음? 극강의 몸보신 맛집 4

여름엔 민어지!

김혜미 BY 김혜미 2021.07.07

항아리홍어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와 화제가 된, 불광역 먹자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잘 삭힌 홍어요리로 유명한 맛집답게 상호명은 항아리 홍어지만 여름철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자부심 넘치는 사장님의 집도아래 펼쳐지는 푸짐한 민어 코스요리 때문. 오마카세라는 단어가 유행이긴 하지만, 이 집의 민어요리는 오마카세보단 코스라는 우리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구성이다. 사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공수한 민어의 부레, 껍질, 귀하디귀한 애의 3종 세트로 시작해 옥돌에 서빙되는 민어회, 민어전과 민어탕으로 마무리되는 코스는 딱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꼬막, 병어, 매생이, 돌게장 등 남도음식을 주로 취급하는 제철음식 전문점답게 사장님 내외분들의 손맛이 정말 좋으니 기대해도 좋은 집. 특히 이곳만의 특제간장소스가 압권인데, 짜지도 않고 감칠맛은 죽여주고 민어와 궁합이 너무 잘 맞아 소스의 정체를 캐고 싶어서라도 두 번은 더 방문해 보고 싶어진다.   
메뉴 홍어회 30000원, 애탕전골 30000원, 민어탕 30000만원, 민어코스요리 변동
위치 서울 은평구 통일로66길 4-11
문의 02-383-0881
 

대물상회

인정한다. 민어는 비싸다. 더울수록 맛있어지는 만큼 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한다. 해서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생선은 아니다. 하지만 야식 먹고 싶은 욕망을 4번만 참아 8만원만 딱 모아, 이곳 대물 상회에 전화를 걸어 예약 하자.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여느 일식집보다 더 만족스런 민어 코스를.  
밑반찬으로 나오는 갑오징어무침부터 코스의 구성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건 된장박이 민어구이다. 된장에 3일 정도 숙성시켜 민어 특유의 흙내를 감소시킨 감칠맛이 기가 막히다. 민어회를 찍어 먹을 특별한 소스는 없다해도,  민어회와 페어링 하면 좋을 사이드 안주들이 좋기에 걱정할 필요 없다. 수분기를 빼고 직화로 구운 표고버섯에 한 점,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에 한점, 미소를 넣어 달짝지근한 맛의 쌈장과 한점, 이렇게 다양한 페어링의 변주를 느낄 수 있기 때문. 후에 나오는 국물에 슬쩍 데쳐 샤브샤브를 해먹어도 좋다. 전화 예약 필수.
메뉴 민어코스 1인 80000원
위치 서울 마포구 새창로6길 29
문의 02-712-1237
 

초당

민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은 대부분 남도음식전문점이다. 동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종로6가의 숨은 맛집 초당 역시 고등어조림과 낙지호롱구이로 유명한 남도음식 전문점인데, 이곳 역시 여름엔 민어요리를 수준급으로 내어준다.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이곳만의 장점이라면 역시 민어요리 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요리도 먹을 수 있다는 것.  
목포에나 가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낙지호롱구이를 서울에서 맛보려면 반드시 이집을 추천한다. 남은 양념에 김가루 넣은 밥을 비벼 민어회 혹은 민어회찜과 함께 먹으면 이곳이 바로 주당천국. 문제는 가격인데, 이곳의 민어회는 우리의 맘을 가장 떨리게 하는 ‘싯가’다. 하지만 걱정말길. 매운탕 및 전을 포함한 민어회 3~4인분이 15만원 안팎으로 무척 저렴하니까.
메뉴 고등어조림 8000원, 낙지호롱구이 35000원, 민어요리 싯가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30길 23-5
문의 02-742-7114
 

목원의 서촌가락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민어 요리의 변주란 회, 전, 구이, 탕, 찜 정도 일거다. 그런데 이곳에선 해풍에 말린 반건조 민어를 먹어볼 수 있다. 너무 생소한 메뉴라 전혀 짐작조차 못하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보통의 구이보단 덜 바삭하고 찜보단 수분을 탱글탱글하게 머금은 그런 생선구이계의 하프앤하프 요리랄까? 마치 바닥은 바삭한 군만두, 위는 촉촉한 찐만두의 조화를 자랑하는 그 전통만두를 처음 영접했을 때의 신선함과 비슷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요리다. 메뉴 이름도 독특하다. 완도어부가 해풍에 말린생선, 고흥 녹동항 해풍에 말린생선. 말 그대로 해풍은 민어만 말려주는 게 아니다. 운이 좋아야 말린 민어를 먹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직접 갈아 만든 감자전과 계란을 노릇하게 입혀 부쳐낸 파도 맛이 좋고, 다양하게 구비돼 있는 전통 막걸리 리스트 또한 매력이니, 그야말로 삼위일체 맛집이 아닐까.
메뉴 완도어부가 해풍에 말린 생선 및 고흥 녹동항 해풍에 말린 생선 싯가, 가락국수6000원, 열무비빔국수 6000원, 감자전 15000원, 명태초무침 25000원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9
문의 02-739-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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