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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하면 헤어진다! 이별을 부르는 10가지 행동

전격 ‘피꺼솟’ 방송 <체인지 데이즈>에서 배운 리얼 연애 팁.

BY김혜미2021.06.24

‘체인지 데이즈’에는 총 세 커플이 나온다. 서로의 추악한 모습까지 다 알고 있는 10년 차 연인, 사내커플로 5년간 인연을 지속해온 커플, 한 번 이별을 경험한 뒤 재결합을 했지만 예전 같지 않은 커플이 출연하는 것. 이들은 모두 이별을 고민 중인 커플로 서로 파트너를 바꿔 데이트를 즐긴 뒤 7일 후 지금의 연인 또는 새로운 인연을 선택할 기로에 놓이게 된다. 프로그램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보는 내내 실제 커플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이 여실히 드러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인 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정리해봤다.    
 
1 ‘그 여잔 안 그러던데 넌 왜 그래?’ 다른 이성과 비교 금지  
‘체인지 데이즈’에서 10 년차 커플 성호와 상미는 서로 다른 사람과 첫 번째 체인지 데이트를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성호는 결정적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바로 자신의 연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만 것. “홍주는 안 그러던데 너는 왜 그러냐”라는 식의 발언으로 여친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비록 서로 헤어지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할지라도 선을 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반드시 있다. 바로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진정 마지막이라 할지라도 내 연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상처 주진 말자. 그게 바로 연인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테니 말이다.  
 
2 무의식적인 스킨십 주의  
무의식중에 아무렇지 않게 터치하는 사람들 꼭 있다. 그게 남자든 여자든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나는 별 의도 없이 그냥 만졌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겐 의미 있는 터치로, 다른 사람에겐 불쾌감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체인지 데이지의 출연자, 이상미가 오진록의 이두를 만진 장면도 그랬다. ‘맥주를 마시는데 어떻게 이 몸을 어떻게 유지하냐’며 은근슬쩍 오진록의 팔을 터치한 그녀. 이상미는 아무 의미 없이 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에게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무방비하게 당했지만 이상미가 두 번째 터치를 할 때 오진록이 온 몸의 근육을 소환한 걸 보면 말이다. 이 장면을 본 여자 패널들은 별 의미 없이 한 행동이지 않냐고 반문했지만 남자 패널들의 의견은 달랐다. 남자라면 무조건 신호로 느낄 수 있는 행동이었다는 거다. 하이파이브도 마찬가지라고. 남녀의 의견 차이가 있는 만큼 연애 중일 땐 쓸데없는 스킨십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3 남 앞에서 연인 흉보지 않기  
세 커플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 여자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서운함을 남들 앞에서 내비치기 시작했다. 김민선은 특히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지 말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가장 서운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장소 선택이 잘못됐다. 서운하다는 표현은 다른 사람들의 앞이 아닌 자신의 연인 앞에서 말했어야 하는 것. 비록 나 아닌 다른 커플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말을 꺼낸 것이라 할지라도 그 순간이 남친에게 불편한 자리였던 것만은 확실하다. 남 앞에서, 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연인 사이의 문제를 굳이 얘기해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자.  
 
4 지나친 배려는  x
체인지데이즈의 커플들을 보면 서로를 너무 위한 나머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자기 연인에게 하지 못하는 말을 초면인 상대방에게 술술 털어놓는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상대방을 화나게 할까 봐 대화를 하지 않는 게 과연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는 일일까? 내가 먼저 솔직해져야 상대방도 마음을 드러낼 수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서로 조율도 가능해진다. 서로 상처 주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말하지 않는 게 해답은 아니란 얘기다. 지나친 배려를 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도록 노력하자. 시간만 질질 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5 ‘내로남불’ 금지  
자신도 다른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서 내 연인이 다른 사람과 데이트한 사진에는 열을 내는 출연자들을 보면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과 함께 있을 땐 남친, 여친 생각이 안 난다고 하더니 항상 나한테만 웃던 내 여친이 다른 사람에게 웃는 사진을 보고 표정이 굳어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란. 내 연인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인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6 술 마시기 금지  
첫 체인지 데이트 자리에서 상호와 홍주는 낮술을 마신다. 그리고 그들은 숙소로 돌아와 세 커플이 다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고 말한다. 이후 분위기가 싸해졌음은 물론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모르는 사람과 진짜 데이트를 즐기는 것처럼 파스타를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시기도 하지만 술은 출연진 모두에게 단순한 데이트 그 이상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대낮부터 술 마셨다고 홀랑 말해버리는 사람이나 즐긴 사람 모두 욕을 먹는 것을 보면 말이다.  
 
7 ‘우리’라는 단어 쓰지 않기  
연인 앞에서 다른 사람을 두둔하며 ‘우리’라는 말을 붙이고 만 성호. 게다가 커플 옷 드립까지 쳐여친 상미를 화나게 만들었다. 연인을 화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언급하며 ‘우리 만보 걸었어요’, ‘우리 커플룩이네?’라는 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비록 사실이라 하더라도 연인 앞에서 다른 사람을 언급할 때 ‘우리’라는 단어 선택은 하지 말도록 하자.  
 
8 각자 할 말만 하지 않기  
감정이 많이 상한 상태여서일까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서일까? 출연한 커플들이 말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각자 할 말만 하는 걸  볼 수 있다.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땐 분명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줬을 텐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할말만 한다. 그래서 더 싸우게 되는 것은 아닐는지? 연인 사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이고,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다. 연인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도록 하자.  
 
9 공통점 찾기 금지  
학연, 지연, 고향 다 꺼내서 공통점을 찾는 건 썸탈 때나 하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같은 고향이어서 너무 좋다’며 잘 모르는 남자를 향해 싱긋 웃는 여친을 보고 옆에 있는 남자 친구는 뭐라고 생각할까?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넘치는 리액션을 보여주는 행동은 가상하지만 굳이 남친 앞에서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과 공통점을 찾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    
 
10 둘만의 추억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엽기적인 사진은 둘만 찍는 것이라 생각했다는 홍주. 그녀의 남친인 우석이 다른 여자와 셀프 엽사를 찍은 걸 보는 순간 그녀는 당황하고 말았다. 둘만의 추억이라 생각했는데 그가 다른 여자와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데서 배신감을 느낀 것. 둘만의 의미 있는 행동이라면 잘 간직해두도록 하자. 다른 사람과 나누는 순간 내 연인과의 추억은 희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