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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함이 터진다! NCT 드림 & 오마이걸 동시 컴백

으아! 뭐부터 들어야 해?

프로필 by 김하늘 2021.05.07
 

매운 맛 제대로 보여줄 NCT 드림

 
NCT 드림이 오는 10일 오후 6시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을 발매한다. <맛>은 SM 공식 집계로 5월 2일 이미 선 주문량 107만8천843장을 기록해 밀리언 셀링을 예고하고 있다. ‘MTV 아시아 스포트라이트’ 5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NCT 드림이 여기까지 오기엔 우여곡절도 많았다. 무한 확장 콘셉트로 작년 말 기준 23명이 된 NCT의 출범 당시 십대 한정 유닛으로서, 2018년 마크가 졸업했고 2019년엔 재민, 제노, 해찬, 런쥔이 그럴 운명이었으나 팬들의 빗발친 항의와 앨범, 콘서트 성공으로 간신히 졸업 제도가 폐지돼 마크도 돌아오는 대 변혁을 이뤄 냈다. 덕분에 이제 막내 지성마저 세는 나이로 성인이 됐지만 기존 일곱 멤버를 그대로 볼 수 있다.
NCT 드림은 이번 정규앨범으로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맛(Hot Sauce)’은 아프로 비트가 더해진 힙합 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중독적 사운드가 특징. 그 외 다양한 분위기 9곡이 더해져 앨범엔 총 10곡이 수록됐다.
스타일 면에선 런쥔의 이미지 변신이 돋보인다. 겉은 블랙, 속은 바이올렛 플래티넘인 더블 레이어 커트에 반항적 눈빛이 이제 ‘순수 소년’만은 아니란 것을 예고. 금발을 많이 했던 제노 역시 올 블랙 염색과 미디엄 길이 레이어드 커트로 ‘상남자’가 돼 돌아왔다. 오랜 팬에겐 바가지 머리가 기억 속에 강렬한 지성에게선 더 이상 아기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강렬한 의상은 셀린느 옴므 2021 S/S 컬렉션에서 대거 활용했다. 뮤지션에게 애정이 각별한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의 꿈이 이렇게 또 실현되는 듯.
NCT 드림은 5월 10일 오후 5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NCT 드림의 신상 출시 ‘맛’스토랑>을 생방송 하고 다음날 오후 7시엔 유튜브, 네이버 브이라이브, 트위터, 틱톡 등을 통해 온라인 컴백쇼 <7드림 리턴! 7+맛=쇼>를 개최한다. 타이틀 곡 ‘맛’을 포함한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하고 마크 귀환 버전 ‘라이딩’, ‘붐’ 스페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6주년, 더 날아오르는 오마이걸

지난 4월 21일 데뷔 6주년을 맞은 오마이걸 역시 정확히 같은 일시-5월 10일 오후 6시-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발매한다. 유아는 6주년 기념 온라인 팬 파티에서“앨범 순으로 보는데 너무 감회가 새로운 거예요. 이렇게 많은 노래를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다는 건 우리 미라클(팬덤)이 듣고 있었기 때문이니까 너무 감동이었어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마이걸이 6년째 날아오를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뼈를 깎는 노력과 소속사의 발로 뛰는 지원도 큰 원동력이었다. 2018년 유닛 그룹을 통해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외쳤던 오마이걸은 2019년 Mnet <퀸덤>에서 ‘데스티니’를 사극풍으로 편곡한 강렬한 무대 등으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하며 완전히 아티스트 이미지로 거듭났다. 2020년 미니 7집 <논스탑>의 타이틀 곡‘살짝 설렜어’와 수록 곡‘돌핀’이 더블 히트하며 음악 방송 8관왕에 올랐고 얼마 전엔 두 곡 각기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해 가온 차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유아는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완벽한 퍼포먼스와 뜨거운 반응에 관객석 소속사 대표와 함께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유아는 ‘숲의 아이’로 컴백 즉시 음악 방송 1위를 했으며 오마이걸은 ‘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 톱 10상,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본상,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등을 휩쓸었다. 얼마 전엔  ‘2021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여자 아이돌 부문을 수상하기도….
새 앨범 <디어 오마이걸>의 타이틀 곡 ‘던던댄스(DUN DUN DANCE)’는 상큼한 보컬과 후킹이 돋보이는 누디스코(Nu-Disco) 풍 곡. 프리뷰 속에서 오마이걸은 초원을 달리고 UFO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꿈, 신비로운 기대를 떠올리게 한다. 그 외 수록 곡들 역시 청아하거나 밝은 분위기면서도 멤버들의 변화무쌍한 보컬 역량을 보여준다.
스타일 역시 다채롭다. 콘셉트 포토 속 오마이걸은 동화적인 빈티지 풍 의상과 모던한 블랙 앤드 화이트 의상으로 아예 정반대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달라진 것은 애티튜드, 귀엽기보단 시크하고 성숙해 보이는 표정이다.
오마이걸은 SBS 웹 예능 <문명특급> 촬영을 마쳤고, KBS <뮤직뱅크> MC 아린은 홍자매의 tvN 새 드라마 <환혼>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기대감을 달구는 중.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선배
  • 사진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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