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2021년엔 몸 말고 마음 좀 살찌우자 다짐했건만, 리더(Reader)의 길은 어렵고도 멀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또 독서는 어떻게 하는 건지 책린이에겐 낯선 것 투성이다. 그래도 괜찮다. 거대한 책 더미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우리를 안내해줄 리더(Leader)가 있으니!
 
책 만드는 사람은 어떤 책을 읽을까? 출판사 편집자의 독서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편집자K’ 채널을 구독하자. 3n년차 책 덕후 문학동네 강윤정 편집자가 책에 대한 사심을 듬뿍 담아 만들었다. 아직 방황하고 있는 독서 초심자라면 ‘대신 골라 드림’ 시리즈 편집자 K 픽부터 도전하는 건 어떨까. 아! 그리고 채널의 일상 브이로그도 꼭 보기를 바란다. 고양이와 책으로 가득 찬 그의 잔잔한 일상을 보다 보면 독서가 절로 하고 싶어지니까!

 

책을 파는 대신 취향을 나누는 서점이 있다. 작가이자 라디오 DJ인 김겨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이다. 독서의 방향은 정했는데 책은 아직 못 고른 이들에게 ‘겨울서점’을 추천한다. 영상 마다 주제가 확실해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김겨울의 솔직한 리뷰도 덤이다.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겨울서점’에서 주인장과 취향을 나누며 다양한 책들을 탐색해 보는 건 어떨까. 그 중 한 권 쯤은 당신의 취향이 있겠지!
 

책 + 고양이 + 유럽 is 헤븐. 책도 보고 고양이도 보고 거기에 유럽 풍경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독일에 거주하는 통역사가 운영중인 북튜브 ‘바보북스'. 일을 하고 책을 읽고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그의 잔잔한 일상이 반짝 빛이나 보인다. 아직 독서가 힘겨운 책린이들은 바보북스의 ‘Read with me’를 틀어놓고 책을 읽는 것 어떨까! 시간과 장소가 다를지언정 함께 책을 읽는 그 감정은 공유 가능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