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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가 몰아본 뉴 미니 컨트리맨, 첫차 살 수 있을까?

기존 미니랑 뭐가 다를까?

BY정예진2020.11.23
영끌 플렉스! 오늘도 첫차를 구하러 다니는 사회초년생. 오늘 타본 차는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이다.  

 

운전석에 숨겨진 비밀

미니가 드림카인 첫 번째 이유, 예쁘니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 담긴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은 두말할 것 없고, 유니크한 내부 디자인도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눈에 띄는 건 계기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계기판은 딱 양손 크기만 하다. 복잡하게 숫자로 운전석을 가득 채우는 계기판이 아닌, 이토록 심플하고 모던한 디스플레이라니. 감동적인 것은 운전석에서만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또 숨어있다는 사실! 시동을 켜면 전면 유리 가까이에 숨어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까꿍 하고 올라온다. 여기에서는 속도,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 딱 필요한 정보를 띄워주는데, 그 덕에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보운전자들에게 딱인 기능!
 

미니지만 든든해

소형차를 몰아봤다면 바람에 흔들리고, 쌩 지나가는 차에 두 번 흔들리는 경험을 해봤을 테다. 하지만 뉴 미니 컨트리맨은 예외. 시승 내내 그런 경험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굉장히 묵직한 승차감을 느꼈는데, 차의 크기에 비해 무겁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그만큼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한다는 뜻! 차체가 딱딱하니 확실히 나를 보호해준다는 느낌이 있다. 초보운전자에게는 분명 종잇장 날리는 듯한 승차감보다 나를 든든하니 지켜주는 안정감이 더 필요할 터! 남자친구는 없어도 날 지켜줄 미니는 있다!
 

핸드폰 거치대가 필요 없다

시승 중 최고로 편했던 애플 카플레이! 전부터 핸드폰을 블루투스 연결해 음악을 듣고 통화하는 일은 잦았지만, 애플 카플레이는 그 이상을 선사한다. 차 안 스크린에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니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기능은 지도 앱을 스크린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으로 충분히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차내에 내비게이션을 설치하거나 다운받을 필요도 없고, 핸들 옆에 거추장스러운 거치대를 설치해 핸드폰을 끼워놓을 필요도 없다는 뜻!  
 

코로나 시대 홀로 여행 떠나기에 딱!

여행처돌이라면 또 반할 차다!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라는 이름을 가질 정도로 여행에 최적화돼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1390L의 널직한 공간이다. 트렁크 공간에서 뒷좌석을 접어버리면 로망이었던 차박 여행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미니 컨트리맨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처럼 두 아이가 편히 앉을 정도의 공간이니, 나 홀로 차박 여행엔 무리 없는 공간감이다. 게다가 위에 달린 창문을 열어 마음껏 하늘을 감상하거나, 창문을 닫아 떨어지는 비를 바라보며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입체적으로 흘러나오는 빵빵한 사운드까지 완벽한 이 차, 내 여행 동반자 되나요?
 

그래서 얼마라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 ‘BMW? 미니? 드림카일 뿐 진짜 내 차로 꿈도 꾸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다면, 3천 만원 대에 뉴 미니 컨트리맨을 살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미니 시리즈 중에 가장 작은 미니 3도어 해치도 최소 3230만 원에서 시작하는데, 5명이 타고도 넉넉히 짐까지 실을 수 있는 미니 컨트리맨가 최소 3960만 원이라니 생각 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자, 첫차를 위해 오늘도 영끌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