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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안구 정화 타임! 빅톤 승우&병찬

빈틈없는 서사만큼 마음을 끌어당기는 건 없다. 한승우와 최병찬이라는 서사가 만든 빅톤의 이야기. 이들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BYCOSMOPOLITAN2020.07.20
 
(병찬)재킷 33만9천원, 팬츠 23만9천원 모두 문선. 액세서리 모두 가격미정 불레또. 슈즈 가격미정 코스. (승우)재킷, 팬츠, 베스트 모두 가격미정 프라다. 세서리 모두 가격미정 불레또. 슈즈 가격미정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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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조합으로 화보 촬영을 하는 건 처음이죠?
최병찬(이하 ‘병찬’) 단독 촬영이나 완전체 촬영 때와는 달리, 우리 둘이 있을 때의 느낌을 보고 싶었어요. 형이랑 저만 지방 출신이라 다른 멤버들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죠. 명절이나 연말, 신년 때도 같이 보내다 보니 좀 더 각별한 관계가 된 것 같아요. 연습생 때 포함해 7년 가까이 함께 했어요.


둘이 유독 잘 맞는 게 있어요?
한승우(이하 ‘승우’) 둘 사이에 벽이 없어서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얘기하죠. 잔소리든 좋은 얘기든 다 자연스럽게 나누는 사이예요.


멤버 중에서도 두 사람이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의식이 될 것 같은데요?
병찬 주목받는 것 자체는 좋지만, 부담스럽고 또 무섭기도 했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더 챙기고, 마이크를 많이 넘겼던 것 같아요.승우 인지도를 더 얻었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어요. 다만 제가 빅톤과 멤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량이 좀 더 생겼을 뿐이죠.


멤버들에게 애틋함을 느낄 때는 언제예요?
승우 처음으로 개인 팬미팅할 때 포스터 촬영을 하는데 엄청 허전하더라고요.
병찬 저도 팬미팅하면서 무대를 혼자 채울 때 외로웠어요. 해외 활동할 때도 혼자 쓰는 호텔 방이 너무 조용해 적적했고요.


빅톤은 앨범, 무대 퍼포먼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돌이에요. 대중성과 빅톤의 색,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은 없어요?
승우 경력이 쌓이면서 멤버들의 참여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서로 부딪히며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방향을 잡는데, 문득 ‘다른 사람에게 맡겨볼까?’라는 생각도 한 적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저희 앨범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특히 랩 하는 멤버들은 본인이 만들어야 그 색이 온전히 나올 테니까요.
 
니트 톱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데님 쇼츠 가격미정 리바이스. 액세서리 모두 가격미정 불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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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마음도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지는 않으려고요. 급하게 가다 보면 넘어질 수 있잖아요. - 병찬
 
얼마 전 승우 씨는 “데뷔 초에는 ‘천천히 가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속도를 좀 내자’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승우 생각보다 너무 천천히 가고 있는 것 같아서요. 하하. 멤버들 모두 같은 생각일 거예요. 의욕이 한껏 차 있어 이것저것 다 하고 싶어 하거든요. 공백기에도 공백이 없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병찬 조급하다고 너무 서두르지는 않으려고요. 속도도 중요하지만 급하게 가면 넘어질 수 있잖아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하던 거 열심히 하며 기다리면 타이밍이 잘 맞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데뷔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어요?
병찬 개인 팬미팅 했을 때와 콘서트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랑 승우 형이 평소에 콘서트 얘기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진짜 하고 나니까 ‘가수 할 맛 난다’ 싶더라고요.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뿌듯하고 좋았어요.
승우 요즘 나이를 먹어 그런가 이상한 데서 느껴요.  팬들이 제 노래를 듣고 우울함에서 벗어났다고 하면 가수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정이 다운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알기 때문에, 제 노래에 위로를 받는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데뷔 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요?
병찬 실력은 달라졌겠지만 저라는 사람 자체는 변하지 않았고, 또 변하기도 싫어요. 잘돼도 거들먹거리지 않고, 지금의 제가 변하지 않길 바라요. 어떤 상황이 와도 저 자신을 잃고 싶지 않아요.
승우 세월이 흐르면 뭐든 변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변하면 변하는 대로 살자고 마음먹어요. 너무 속앓이하지 말고 할 말 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 다 보여주고, 하고 싶은 노래 만들고, 가사도 쓰면서 말이죠. 스스로를 억압하고 싶지 않아요.


데뷔 초와 비교했을 때 서로 달라진 점이 있어요?
병찬 둘 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죠. 진짜 용 됐어요. 하하. 특히 형은 고생을 많이 해서 사람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너무 다른 사람을 챙기고 신경 쓰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덜해요.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자기 것을 챙기면서 살죠.  보기 좋아요.
승우 병찬이는 완전 애기 같았어요. 지금도 제 눈엔 그런데, 요즘은 많이 성숙해진 게 느껴져요. 제가 늘 달래고 위로하는 쪽이었는데, 이제는 저를 먼저 불러서 위로해주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위로받다가 ‘내가 병찬이한테 위로받는 날도 있네?’ 싶죠. 어휘력도 많이 늘었고요. 하하. 많이 컸어요.


다른 사람은 모르는, 스스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나요?
병찬 독서를 하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어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개인적인 변화를 주려고 많이 노력해요. 승우 형 따라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특히 자기 계발서를 많이 봐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른데 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단 그저 이해하라는 메시지가 와닿더라고요.
승우 저는 지금의 제가 좋아요. 나르시시즘은 아니고. 하하. 예전에는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어요. 특히 외모가 너무 싫었죠. 데뷔할 때 주변에 잘생긴 친구가 너무 많았으니까요. 근데 이제는 나이 들고 변해가는 제가 좋고, 음악을 만드는 저도 좋고, 노래와 춤 그리고 랩을 하는 저도 좋아요. 그냥 변해가는 저 자신에 맞게 행복하게 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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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뭐든 변하잖아요. 그래서 변하면 변하는 대로 살려고요. 너무 속앓이하지 말고, 보여주고 싶은 거 다 보여주면서요. - 승우
 
그렇게 마음먹은 계기가 있어요?
승우 이것도 나이를 먹으면서? 하하. 때론 더 어려 보이고 싶고, 어떤 모습은 감추면서 멋있어 보이려 애썼는데, 지금은 제가 못생기게 나온 사진도 사람들에게 그냥 보여주고 싶어요. 한번은 ‘내가 뭘 해야 행복할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단 일주일만 나를 위해 행복하게 살자 마음먹고 하고 싶은 대로 살아봤죠. 거리를 휘젓고 다니다가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면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리면서요. 그게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가장 힘이 되는 말은 뭐예요?
병찬 제가 자주 쓰는 말이 “Stay with me, always with you”인데, 큰 힘을 주고 또 받을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승우 “승우야, 인생을 응원해”라는 말이 댓글로 도배된 적 있는데, 감동적이었어요.


빅톤으로나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다른 목표가 있어요?
승우 이 시기가 빨리 끝나서 월드 투어를 하고 싶어요. 좀 멀리 본다면, 곁에 있는 팬들과 함께 늙어가면서, 그들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병찬 가수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요.  하하.


8월에 나오는 승우 씨 솔로 앨범 얘기를 많이 못 했는데, 병찬 씨가 대신 홍보해준다면요?
병찬 형이 많은 곡을 작업했는데, 이제 마무리 단계예요. 여러 가지 느낌의 곡이 있는데 중독성 있어 흥얼거리게 될 거예요. 색으로 표현하자면 무지개색? 특히 퍼포먼스를 잘하는 사람이니까, 꼭 무대와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 있어요?
승우 이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승우’ 그 자체예요. 꼭 그렇게 써주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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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Feature Director Jeon So Young
  • Photographer Kim Sun Hye
  • Stylist 김지수
  • Hair 장혜연
  • Makeup 오가영
  • Assistant 김지현
  • Digital Design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