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Bibbidi Bobbidi Boo”- 〈신데렐라(1950)〉
아마 첫 시도에 완벽하게 따라 부르는 건 힘들 거다. 그냥 쭉 한 음으로만 불러도 좋다. 적어도 따라 부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게 될 테니까.
2 “A Spoonful Of Sugar” -〈메리 포핀스(1964)〉
이 노래는 특히 집안일을 할 때 듣도록 하자. 힘든 일도 신이 나서 하게 될 거다. #노동요맛집
3 “The Bare Neccessity” -〈정글북(1967)〉
갈색곰 ‘발루’가 촐랑거리며 노래를 부를 때 신나게 들썩거리는 어깨를 주목하자.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질 거다.
4 “Under The Sea” -〈인어공주(1989)〉
노래를 시작하기 전 “인간 세상은 엉망이야!”라는 세바스찬의 대사가 새삼 와 닿을 것이다. 그래도 노래만큼은 신난다는 사실!
5 “Friend Like Me” -〈알라딘(1992)〉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친구와 맛집을 가고 쇼핑을 즐기던 때가 그리워질 것이다. 하지만 ‘지니’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공허한 마음이 조금은 채워질 것이다.
6 “Hakuna Matata” -〈라이언킹(1994)〉
지금이야 말로 이 주문을 다시 한번 더 외워야 할 때다. “문제없어! 하쿠나마타타!”
7 “When Will My Life Begin” -〈라푼젤(2010)〉
당신의 일상이 다시 “시작”될 때를 기다리며 이 노래를 들어보자. 덤으로 ‘라푼젤’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8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2013)〉
“창문이 열렸어, 저 문도 열렸네. /더 이상 안 열릴 줄만 알았어”라는 가사가 너무나 공감되는 건 나뿐?
9 “You’re Welcome” -〈모아나(2016)〉
물론 이 노래가 영화 〈모아나〉의 OST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듣고 나면 은근 중독성 있는 드웨인 존슨의 거친 목소리가 자꾸 귓가를 맴돌지도?
참고로 그는 어린 딸에게 이 노래를 즐겨 불러준다고 한다. 듣다 보니 엄빠미소가 절로 지어지지 않나?
10 “Be Our Guest” -〈미녀와 야수(2017)〉
방금 막 프랑스에 다녀온 듯한 기분을 안겨주는 이 노래를 들으며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어 보자. 지금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