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옹산 당일치기 여행은 어때?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동백이 집도 가고, 현지인이 알려준 전복 맛집도 가고, 일몰 맛집도 가고!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드라마 배경인 옹산이 더 핫해지기 전에 재빠르게 ‘원데이 옹산 트립’에 나섰다.
사실 ‘옹산’이란 지역은 없다. 드라마 속 허구일 뿐, 드라마 배경이 되는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

동백이 여기 있어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설치된 세트인 줄만 알았던 옹산 게장 거리, 까멜리아, 동백이 집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였던 것이다.
구룡포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예부터 익히 알았겠지만, 이곳은 게장 거리가 아닌 ‘대게 거리’다. (이곳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찾았던 짬뽕집도 있다)
일본인 가옥 거리를 들어서면 계단이 펼쳐지는데, 이 계단이 포스터 속의 그 계단이다. 다들 동백이와 용식이처럼 사진찍기에 분주한 포토 스폿! 그리고 그 계단에 올라서면 구룡포 항구가 한눈에 보인다. 크진 않은 항구지만 배들이 빽빽하게 줄지은 모습은 한적하고도 소탈한 여유를 안겨준다.
그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드디어 동백이 집이 보이는데, 대문만 동백이 것일 뿐 내부는 남의 집이다. (내부를 촬영한 세트장은 옆동네 김해에 있다는 주민 피셜)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라 대문을 열고 들어가볼 수 있는데, 까불이가 다녀간 듯한 모습이다.
게장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그 핫한 까멜리아가 나온다. 이 구역에서 가장 사람이 몰려드는 곳! ‘까멜리아’라는 간판은 없지만 곳곳에 동백이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 역시 내부는 전혀 다른 공간으로 원래 이곳은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그 내부가 까멜리아 촬영지는 아니라는 점은 주의할 것.

바다 한 가운데 손이 있다고? 호미곶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서 벗어나 차로 10분만 달려가면 호미곶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매년 1월 1일만 되면 뉴스에 나오는 그곳이다. 바다와 육지에는 각각 왼손과 오른손이 설치돼있는데, 한 손이 아닌 두 손으로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그 이름은 ‘상생의 손’이다.
그리고 바다 바로 앞엔 이런 뷰 맛집 카페가 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홀짝이는 그 여유로움! 해운대나 경포대처럼 사람이 바글거리지 않아 유토피아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튼실한 전복의 자태 할매 전복집

이제 슬슬 배가 고플 때다. 이 튼실한 전복이 마구마구 들어있는 전복맛집이 10분 컷에 있다고? 20년차 포항 토박이가 알려준 식당. 매번 회식을 이곳에서 할 정도로 자주 오는 집이라고. 양념장에 비벼먹는 전복 물회와 msg 맛 전혀 없이 전복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전복죽을 시켜볼 것. 여기에 반찬으로 나오는 과메기까지 한 점 올리면, 이건 구룡포 전부를 먹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 모든 것은 아래 영상에서 더 리얼하게 볼 수 있다.
동백이 집도 가고, 현지인이 알려준 전복 맛집도 가고, 일몰 맛집도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