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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룡 화석이 있는 곳. “공룡 말고 또 멸종된 게 뭔 줄 아니? 바로 우리 관계야.” 1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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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레스토랑에서 이별을 고할 경우, 그곳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이별하던 장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2 평소에 잘 안 가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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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게 없을걸? 3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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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이 방법을 선호할 거다.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을 그렇게 좋아했으니 말이다. 그가 팔로우하는 모든 여자에게 물어봐라. 4 인스타그램 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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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시 싱글이 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존재한다는 걸 알려줄 수 있을 거다. 5 귀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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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분명히 ‘헤어지자’고 말했다. 단지 그가 당신의 입 모양을 제대로 읽지 못했을 뿐. 6 그가 탄 열차가 출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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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술주정 부리거나 애정 행각을 벌이는 승객들을 만난다. 그러니 이별하는 모습은 기사님들에게도 신선한 장면으로 여겨질 것이다. 7 택시 뒷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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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더블데이트를 하는 거나 다름없을 듯. 8 이별 중인 다른 커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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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눈물을 흘리더라도 주위 사람들은 그저 가수의 극성팬이라 우는 거라고 생각할 거다. 9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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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에게 아이폰4 같은 존재야. 이제 난 아이폰 11이 필요해.” 10 애플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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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반박할 여지도 주지 않는 거다. 11 상대방의 입 안에 음식이 한가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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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험한 산을 오를 수 있다면 이별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12 등산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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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메말랐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갓 결혼식을 마친 새로운 커플 앞에선 더더욱 비교될 거다. 13 결혼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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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언어로 이별을 고할 수 있다니, 도전 욕구가 생기지 않나? 14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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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에 두 사람의 관계를 비유해보자. 없던 영감도 생겨날 듯. 15 쌀쌀한 가을날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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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고, 동시에 그의 집에 두고 간 당신의 물건도 챙겨 나갈 수 있어 일석이조다. 기분 좋게 이별하는 경우라면 마지막 섹스도 나눌 수 있고 말이다. 16 상대방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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