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꼭 먹어야 할까?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비타민, 홍삼 같은 건강 보조제를 가끔 생각날 때마다 먹던 시대는 이제 옛날 얘기. 20대를 겨냥한 영양제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영양제 복용법은 뭘까? 코스모가 그 궁금증을 전문가들과 함께 명쾌하게 풀어봤다. ::약, 영양제, 비타민, 복용법, 주의사항, 보디, 헬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약,영양제,비타민,복용법,주의사항

아직 20대 초반이라 영양제를 딱히 챙겨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종합 비타민제, 홍삼, 유산균 같은 걸 챙겨 먹는 걸 보니 제가 너무 안일했나 싶어요. 20대가 섭취하면 좋은 건강 보조제엔 뭐가 있나요? -유민영(21세, 대학생)A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영양제를 먹는 건 옛날 얘기입니다. 지금은 넘치는 칼로리 차단, 환경 오염 물질 해독 등을 위해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해진 시대죠. 나이를 떠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식이 습관에 따라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짧은 시간에 서구화된 음식 문화로 우리 몸의 기관 중 가장 먼저 고통받는 곳은 ‘장’입니다. 장은 면역의 70%를 담당하고, 세로토닌의 90%를 합성하는 역할을 하죠. 면역력, 피부 건강, 정신 건강 등을 위해 유산균은 남녀노소 누구나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비타민 B군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간의 해독 대사,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 등에 약방의 감초처럼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파스타, 피자, 햄버거 등 밀가루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지녔다면 비타민 B군의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죠?건강할 때부터 피부를 챙기고 싶다면 항산화제도 잊지 마세요. 싱싱했던 사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쭈글쭈글해지는 걸 산화 과정이라고 하는데,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미나 주근깨 등의 문제에서 벗어난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혹은 식물성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이나 퀘르세틴 등도 좋습니다. -이성근(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 특별위원 리틀약사닷컴 대표) A 변화된 식습관, 커피와 술,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예전보다 영양 성분 보충이 필요해진 건 사실입니다. 20대 여성의 주요 관심사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서 다른 필수 영양소의 섭취도 줄어들게 되죠. 그에 따른 결핍을 예방하려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세요. 생리통, 피로감 등의 문제는 미네랄제와 비타민 B군을 보충하면 해소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 콜라겐 등의 성분이 있는 영양제는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줍니다. -이정철(울산 바른약국 약사)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영양제를 종종 구매합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도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요.그런데 주변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 중엔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 많고, 서양인들의 신체 조건이나 식생활이 우리나라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한국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해외 사이트에서 영양제를 ‘직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피해야 할 성분, 혹은 제품이 있나요? -백효진(31세, 마케터)A 해외 직구 제품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지 않은 성분이나 부작용의 우려 때문에 일반 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것들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 기능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명시된 성분의 수치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식물 추출물 제제는 식물의 품종, 재배 조건, 재배 환경, 추출 방법 등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고, 그 효과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장기간 복용 시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감초 추출물, 만성 피로에 효과가 있지만 오래 먹으면 역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소의 부신 추출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산균, 오메가-3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직구할 때는 배송 환경이나 배송일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근식탁 위에 ‘영양제 박스’가 있어요. 누가 이 영양제는 꼭 먹어야 된다거나, 좋다고 추천할 때마다 사다 보니 비타민 C, 미네랄, 비타민 B,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홍삼, 코엔자임Q10, 오메가-3 제품 등이 쌓여 있더라고요. 때마다 꼬박꼬박 챙겨 먹는 저를 보고 친구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약물 과다 복용’이라고 놀려요. 영양제를 많이 먹어도 성분이 중복되지 않고 권장량을 잘 지켜 먹으면 상관없다고 들었는데, 제가 과잉 복용하는 걸까요? 그리고 영양제의 종류마다 적절한 복용 시간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유현정(30세, 프로듀서)A 제제의 함량이 1일 복용량의 상한선을 넘지 않고, 다양한 영양제를 동시 복용할 때 각각의 성분이 중복되지 않으면 사실 종류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종합 비타민만 해도 보통 20여 가지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를 3가지 종류의 영양제로 나눠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거든요. 오히려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 등은 각각의 영양소를 개별적으로 섭취하는 게 함량과 효과 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효과를 높여주는 복용 시간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유산균, 아르기닌, 철분 등의 영양소는 공복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코엔자임, 오메가-3 등은 식후에 바로 먹는 것이 흡수가 더 잘되고요.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를 공복, 식전, 식후 등에 따라 분류해 적절한 타이밍에 복용하길 권합니다. -이성근비타민, 홍삼 같은 건강 보조제를 가끔 생각날 때마다 먹던 시대는 이제 옛날 얘기. 20대를 겨냥한 영양제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영양제 복용법은 뭘까? 코스모가 그 궁금증을 전문가들과 함께 명쾌하게 풀어봤다. ::약, 영양제, 비타민, 복용법, 주의사항, 보디, 헬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