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누렁니 탈출법

동안으로 가는 지름길은 바로 예쁜 치아 만들기! 에디터가 올봄, 치과를 찾은 것도 그 때문. 올 한 해 미스 빙그레 퀸이 되고 싶은 금빛 누렁니, 할미 치아, 악취 유발자들이여, 모두 이 칼럼을 주목하라.

BYCOSMOPOLITAN2017.03.01



빙그레 누렁니를 몸소 실천한다면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에디터는 누렁니를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TV 속 스타들의 광이 번쩍 나는 새하얀 치아를 내심 부러워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누렁니 때문에 괴로워하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빙그레 웃는 것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 건 비단 에디터만의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치아는 황금빛이 된 걸까?


Checklist 

□ 커피와 차를 즐겨 마신다 

대부분 카페인 성분 때문에 치아 변색이 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떫은맛을 내는 타닌이 가장 큰 문제. 타닌이 치아 표면의 세균막과 결합해 치아에 달라붙으면서 플라크가 침착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커피 색소도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 표면의 미세한 틈에 침착되면서 치아를 변색시키는 원인이다.

□ 애연가나 애주가이다 

역시 담배에 함유된 타닌이 원인. 굴이 바위에 잘 달라붙듯이 매끄러운 치아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플라크가 잘 붙을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술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만취 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자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유전적인 이유 역시 한몫한다 

치아 변색이 어찌할 수 없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것. 이런 경우 대부분 시술을 통해 좋아질 수 있지만 슬프게도 회색빛이 도는 누런 치아라면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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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1 이왕이면 미백 치약을 사용할 것

누렁니의 아이콘인 에디터 역시 한때 미백 치약을 열심히 사용하다가 크게 달라진 점을 못 느껴 사용을 중단했다. 하지만 에디터의 생각과 달리 전문가들은 미백 치약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얼굴 톤 업 효과를 위해 화이트닝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처럼 치약도 마찬가지라는 의견이 지배적! 또한 요즘에는 가시광선을 이용한 셀프 미백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 역시 미백 효과를 부스팅한다고 조언한다.


처방전 2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기본 

치아 변색의 주범인 타닌(커피, 녹차, 담배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은 수용성 성분이라 음식 섭취 후 물로 입안을 잘 헹구기만 하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황금빛 치아를 초래하는 카레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양치질은 더 이상 상황을 나빠지지 않게 하는 예방책일 뿐, 근본적인 솔루션이 될 수 없다. 누런 치아의 불씨를 단번에 잠재우고 싶다면 치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아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치아 미백 주기는 일반 치아의 경우 1년에 1~2번, 충치가 많은 치아라면 2~3번 정도가 적당할 듯. 


처방전 3 시술의 힘을 빌린다

사실상 위의 두 가지 방법은 싹을 없애는 치료라기보다는 예방 차원에 가까운 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살길! 시술은 크게 미백, 라미네이트, 올세라믹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의 누렁니일 경우 미백 시술만으로도 꽤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 미백은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착색된 물질을 빼내는 시술이며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치아 모양을 다듬는 건데, 쉽게 설명하자면 변색된 손톱 위에 인조 네일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해하면 쉬울 듯.


여기서 잠깐! 

치아 미백 시술 후 이가 시려요

당연한 결과!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 안에 안착한 착색 물질을 빼내면서 틈이 생겨 이가 시릴 수 있는데,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 이곳에 다른 물질들이 채워지면서 점점 괜찮아지니 걱정하지 말 것.     

레몬을 치아에 문지르면 미백 효과가 있다는데… 

‘No!’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을뿐더러 민간요법으로 치아 미백을 시도했다가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고, 일상생활에서는 올바른 양치질만이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