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인사팀에 물어보자니 미운 털 박힐 것 같고, 안 물어보자니 나 혼자 우주 바보가 될 것 같은 연봉 협상에 대한 질문.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커리어 전문가를 붙잡고 제대로 물어봤다. | 연봉,연봉협상,이직,면접,월급

Q. 연봉 협상을 하고 나면 내 연봉이  남들만큼 올랐을지가 궁금해요. 비밀이다 보니 물어볼 수도 없고, 먼저 얘기할 수도 없죠. 직급별로  몇 %가 올라야 연봉 협상에서 선방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 32세A.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연봉 책정은 인사고과 평가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당해 연도 임금 인상률을 내부적으로 공지한다. 상승 폭은 직종별, 업종별로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연봉 대비 10% 내외라 볼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예외적인 경우가 대부분. 전문직을 제외한 일반 회사원이라면 3~5%, 실적이 좋을 경우 7~8% 상승이 일반적이라고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K는 말한다. 한편, 전 대기업 인사 담당자 L의 조언에 따르면 국가지표체계 웹사이트를 통해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하는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 자료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Q. 연봉 협상을 했는데 처음 입사했을 때 받던 급여보다 더 떨어졌어요. 회사에서 상황이 안 좋으니 이해해달라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퇴사했죠. 문제는 실업 급여예요. 연봉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아 퇴사한 경우 실업 급여를 받지 못한다고들 하더군요. 방법이 아예 없을까요?  -한**, 30세 A. 자발적으로 퇴직한 경우, 기본적으로는 실업 급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연봉 협상 결렬로 회사 측에서 퇴사를 종용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비자발적인 퇴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협상이 결렬돼 자발적으로 퇴사했다고 해도 채용 시 제시한 임금과 근로 시간이 실제 근무 당시 임금 및 근로 시간과 2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혹은 기타 근로 조건이 현저하게 낮아져 퇴직한 경우, 회사에서 당초 제시한 근로 조건을 2개월 이상 지키지 않은 경우 등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자발적 퇴사로 인정받아 실업 급여 대상의 자격이 충족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스스로 퇴직을 결정하기 전이라면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노동부 고용보험심사관과 상의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인사 담당자 L은 강조한다. Q. 저희 회사는 매번 연봉 협상이 늦어요. 친구들은 다 연봉 협상을 했다고들 하는데 저만 안 하고 있으니 불안하네요. 이렇게 협상이 늦어지는 건 불법 아닌가요? 2년치를 한 번에 묶어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인상 확률이 떨어지는 건가요?  -김**, 32세 A.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노동법에는 ‘연봉 협상’의 개념이 없어 불법은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근로계약 및 연봉 계약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별다른 계약 갱신 없이 계속 근무를 하면 민법에 따라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이 연장된 것으로 인정한다고 인사 담당자 L은 설명한다. 따라서 <위풍당당 회사생활 가이드>의 저자이자 SK건설 인력팀 이호석 부장은 협상이 늦어진 만큼 소급 적용을 반드시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 이러한 상황이 매년 반복될 시에는 리더급의 윗사람을 통하는 것이 좋다. 인사 담당자 K에 따르면 실제로도 상사가 경영진이나 인사팀에 입김을 넣는 경우 협상이 빨리 진행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럴 때 의지하라고 상사가 있는 거란 말씀.Q. 경력 사원으로 이직하는데, 그전까지 연봉 협상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거든요. 연봉 협상할 때 다들 현재 연봉의 몇 %를 부르나요? 그 마지노선을 어디까지로 삼아야 저도 만족하고 인사팀에서 봤을 때도 ‘얘가 뭘 모르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안**, 30세 A. 협상 전문가들은 협상에 대해 설명할 때 한결같이 “이겨선 안 된다”고 말한다. 진정한 협상이란 상대방과 내가 모두 만족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얘기다. <협상의 한 수>의 저자이자 ‘열린협상연구소’의 대표 오명호 소장은 자신이 특정 조건을 말할 때, 상대방은 이를 깎으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높게 불러 합의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협상에서는 이를 ‘에임하이 전략’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허용 가능한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참고로 인사 담당자 K에 따르면 경력 사원과 연봉 협상을 할 때 인사팀의 입장은 기존의 직원들을 대할 때와 조금 다르다고 한다. 해당 포지션을 채우는 것이 이들에겐 급선무이기 때문에 연봉을 조금 높이 불러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0~15% 높게 부르는 게 좋다는 그의 조언을 참고할 것. Q. 이직을 할 계획입니다. 이미 면접도 봤고 거의 확답도 들었어요. 다만 현 회사에서 아직 연봉 협상을 하지 않았는데, 이직하기 전에 연봉 협상을 한다면 소급분을 지급받을 수 있을까요? 못 받는다면 받을 방법이 없나요?  -박**, 31세A. 노동부의 행정해석에 따르면 임금 인상을 결정하기 전 퇴직한 근로자의 경우 퇴직과 동시에 근로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퇴직 이후에 변경된 근로계약의 효력은 소멸된다. 당사자 간 특약이 없는 한 퇴직 이전 기간부터 임금이 소급 인상돼도 퇴직자는 해당 소급분을 받을 수는 없다. 그러니 남은 연차를 활용해 장기 휴가를 쓴다거나 퇴직 전 인사 담당자에게 협상 시점을 물어보고 곧 협상이 진행될 여지가 보인다면 그에 맞춰 퇴직 날짜를 정하도록. 또한 협상 이전에 이직할 경우, 이직할 회사에 2017년 연봉 협상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리라는 것이 이호석 부장의 조언이다. 한편 협상을 한 후 이직할 경우, 이직 시 연봉의 인정은 일반적으로 협상 후 3개월간 받은 연봉을 기준 금액으로 한다니 참고하자.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