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두 남자, 박희순과 김무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초겨울 바닷가에서 만난 배우 박희순과 김무열, 두 남자의 어느 멋진 날. | 박희순,김무열,스타,인터뷰,코스모폴리탄

함께 영화 촬영을 할 때가 생각난다며 바닷가를 거니는 두 사람.(박희순)재킷 가격미정 몽클레르. 체크 셔츠 15만8천원, 티셔츠 4만8천원 모두 파타고니아. 니트 팬츠 39만5천원 더 캐시미어. (김무열)재킷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후디 11만8천원 파타고니아. 팬츠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취미나 음악 듣는 취향, 성격 등 비슷한 부분이 많은 편인가요?김무열 술 좋아하는 거? 하하. 예전엔 도토리 키 재기처럼 둘이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패션 센스에 대해 얘기한 적도 많았어요. 형이 저한테 조언을 듣는 입장이었죠. 근데 둘 다 여자 친구가 생기고 나서 우린 그냥 촌스러운 남자라는 걸 알았어요. 그 변화가 너무 웃기더라고요. 박희순 박예진이나 윤승아 씨 모두 패션 센스가 좋으니 어느 순간 저희 정체가 확 드러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여자 친구의 조언대로 입기는 하는데….김무열 저는 그동안 살아왔던 스타일이 너무 확 돌변하는 거 같아 가끔 고집을 부리기도 해요. 하지만 결국은 승아의 의견을 따르게 되더군요. 워낙 승아가 감각이 좋긴 하니까요. 박희순 저는 그래서 예진이가 외국 나갔을 때 몰래 쇼핑을 좀 해요. 하하. 저희 두 커플이 비슷한 면이 좀 많아요.  두 분이 함께 여행을 간 적도 있나요? 박희순 최근에 무열이 커플과 함께 양양에서 서핑을 했어요. 김무열 전부터 같이 가자고 했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았어요. 제가 열심히 파도 좀 타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서프라이즈하게 바닷가에 나타나더라고요. 같이 서핑하고 술도 마시고,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죠.루스한 롱 코트를 입고 먼 곳을 응시하는 김무열.코트 가격미정 우영미. 재킷, 팬츠 모두 가격미정 프라다. 셔츠 55만원 폴스미스.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만나면 보통 무엇을 하나요? 박희순 가까운 이태원이나 한남동 근처에서 만나 식사하고 얘기하는 정도예요. 김무열 옛날에는 진짜 형이랑 만나면 무조건 술이었거든요? 이제 많이 바뀌었어요. 솔로일 땐 진짜 술만 마시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더라고요. 각자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을 꼽는다면요? 박희순 영화 <세븐데이즈>라고 생각해요. 그 작품으로 대중한테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그 이후엔 내가 작품을 선택할 때 더 담대해졌다고 느끼고요. 김무열 <은교>나 <연평해전>을 비롯해 모든 작품이 의미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뮤지컬 <쓰릴 미>라는 작품을 꼽고 싶어요. 그 작품 덕분에 <작전>이라는 영화도 하게 되었으니까.카키와 그레이가 잘 어울리는 두 남자. (박희순)코트, 스웨터, 팬츠, 머플러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 (김무열)재킷, 셔츠, 팬츠, 브로치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박희순 씨는 최근에 뮤지컬 <무한동력>의 연출로 커리어를 확장하기도 했죠. 두 분은 평소 연기 외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편인지요? 박희순 예전에 연극하면서 연출을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선지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뮤지컬을 연출하게 된 거예요. 저 스스로에게도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새로운 경험이 여러 가지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인 것 같아요.    김무열 우선은 연기에 집중할 생각이지만 흥미로운 일에서는 항상 도전해볼 의향이 있어요. 참, 요즘은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요.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닷가 돌다리에 걸터앉았다.  (박희순)가죽 재킷 82만8천원 올세인츠. 터틀넥 스웨터 42만5천원 타임 옴므. 데님 팬츠 가격미정 디스퀘어드2. 선글라스 30만원 대 레이밴. 워커 43만8천원 캠퍼.(김무열)재킷, 슬리브리스 톱, 데님 팬츠 모두 가격미정 디스퀘어드2. 벨트에 묶은 스카프 8만원 벨스타프. 워커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앞으로 두 분이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김무열 영화나 연극, 드라마 뭐든 좋은 게 있으면 같이 하면 정말 재밌을 거 같아요. 박희순 맞아요. 아주 좋은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네요. 언젠가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는 중이예요.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가롭게 거니는 박희순. 코트 2백69만원 폴스미스. 터틀넥 스웨터 39만5천원 더 캐시미어. 팬츠 가격미정 까날리.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마지막으로 각자 상대가 나에게 어떤 사람인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박희순 동네 동생? 하하. 김무열 동네 형 맞죠.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동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