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상담소] 성욕이 너무 심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에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오늘의 의뢰인은 너무 '밝히는' 남친 때문에 힘들다는 Y양(31세).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최명기 원장의 분석과 문화 처방전을 참고하시라. | 코스모상담소,심리상담,고민,정신과,고민해결

EXPERT SAYS하나. 진화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그는...보통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는 초창기에 섹스에 집착을 하고는 합니다. 지금은 결혼을 하기 전에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결혼을 하면서 관계를 하는 것이 첫 경험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결혼하고 처음 1년 동안에 하는 섹스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첫 아이를 낳고 나면 그 다음부터의 섹스횟수를 다 합쳐도 첫 아이를 가지기 전까지의 섹스 횟수보다 적은 커플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남자들이 여자를 사귀고 처음 관계를 가지고 나서 1년 사이에 시도 때도 없이 섹스에 집착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진화심리학자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인류가 현재와 같은 정조관념을 지닌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인류의 초창기에 인간 수컷의 성 행태는 침팬지와 고릴라의 사이 정도가 되었습니다. 침팬지는 기회만 나면 성행위를 합니다. 고릴라는 성행위 횟수가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침팬지는 고릴라보다 몸집은 훨씬 작지만 침팬지의 음낭은 고릴라의 음낭보다 훨씬 더 큽니다. 인간의 음낭은 침팬지보다는 작고 고릴라보다는 큽니다. 성행위라는 것은 수컷의 정자 속에 있는 DNA를 암컷의 난자 속에 있는 DNA에 결합시키는 행위입니다. 지금은 피임약도 있고, 콘돔도 있기에 섹스를 했다고 해서 아이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섹스란 임신을 위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원시시대에 섹스란 위험한 행위였습니다. 섹스를 하다가 맹수에게 노출이 되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 섹스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신체적으로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의 번식을 위해서 섹스와 쾌락이 결합이 된 것입니다. 인간은 쾌락을 위해서 위험을 불사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서 번식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새로운 여자를 처음 사귀게 되면 섹스에 집착합니다. 그런데 1년 정도가 지나면 시들어집니다. 원시시대에는 1년 동안 관계를 가져도 상대방이 임신을 못하면 그것은 불임이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원시시대에는 한 여성에게 임신을 시키면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한번 임신을 하면 그 여자는 아이를 낳을 때까지 더 이상 임신을 하지 못하게 때문입니다. 6개월~1년이 지나면서 권태를 느끼면서 헤어지는 커플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대해서 느끼는 성적매력이 약해지면서 여성의 이런 저런 요구에 응하는 것이 귀찮아지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섹스가 시작되면 6개월~1년 미친 듯이 몰두하고는 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만약에 여친이 자신의 첫 섹스 상대인 경우에는 그 집착이 더욱 대단합니다. 첫 섹스이기 때문에 안 해보던 것을 하는 것이어서 진짜 심할 정도로 달려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에 지금 두 사람의 연애가 1년이 채 안 되었다고 하면 아마도 남자친구는 섹스에 대해서 상당한 집착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을 사귀는 이유에 있어서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남자의 경우 성적매력이 떨어지면 권태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지금 남자친구의 섹스에 억지로 응한다고 해서 관계가 꼭 오래 유지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1년 정도 지나면 남자친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 이런 측면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만약에 사귄지가 꽤 되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섹스에 집착을 한다면 그런 경우는 남자친구에게 있어서 성적 쾌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서 섹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합니다. 어떤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로 풀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힘든 것 같을 때 억지로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은 만족하지 못하는데 자기 혼자 만족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섹스를 하지 못하면 유난히 안달복달이 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그게 심해지면 섹스중독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여자친구가 거부해서 섹스를 하지 못하면 어떻게든 풀어야 합니다.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매매 업소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자의 요구를 항상 충족시켜준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생리 때가 되면 섹스를 할 수 없습니다. 직장일로 출장을 갈 때도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섹스를 하지 못하면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하고는 합니다. 스스로에게는 여자친구가 안 해줘서 생긴 일이니까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합리화하면서 죄책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을 때는 하고 본인이 내키지 않을 때는 원치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에 섹스를 안 해준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한다면 그것은 그 남자친구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참다 참다 못하겠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억지로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경우 여자에게는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데이트 성폭력이 남의 얘기가 아닌 것입니다. 섹스라는 것은 남성의 성기가 내 몸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누가 손으로 억지로 내 입을 벌려도 찜찜합니다. 내가 원치 않는데 남의 몸이 내 몸에 들어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입니다. 그리고 원치 않는 관계를 억지로 하다보면 임신을 하게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원치 않는 임신처럼 여성에게 비극이 없습니다. 원치 않는 성관계에 억지로 응하다보면 점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것이 한 번에 폭발을 하게 되면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원하는 것이 섹스가 전부 다인 경우 그것은 여성을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섹스도구로 대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남자친구를 만나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남자친구의 사람됨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것이라면 원치 않을 때 섹스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겁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남자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최소한도의 마음이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최소한도의 공감능력이 있다면 애초에 무리한 섹스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원치 않는 섹스는 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그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면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해보세요. 그리고 섹스에 대해서 이기적인 사람은 다른 측면에 대해서도 이기적일 확률이 큽니다. 혹시 남자친구가 나체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자고 해도 절대로 응하지 마세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단순히 섹스파트너로 이용당한다는 느낌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왜 그 남자를 만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용모가 빼어나건, 돈이 많건, 학벌이 좋건,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건 뭐가 되었건 그 사람에게 끌리고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그 사람이 나를 한 사람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섹스상대로서 사랑(?)하듯이 나 역시 그 사람을 한 사람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으로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현재 몸이 서로 통하더라도 마음이 서로 통하지 않으면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따라서 원치 않는 섹스를 의무감으로 하지는 마세요. 그로 인해서 사랑이 깨어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셋. 당신에게 필요한 문화 처방을 선물합니다.카베 자헤디 감독의 영화 <나는 섹스중독자(I Am a Sex Addict, 2005)>를 추천합니다. 섹스에 집착을 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을 거예요.이와 더불어 영화 <셰임(Shame, 2011)>도 추천합니다. 섹스중독자의 말로를 다룬 영화인데, 섹스중독자인 남자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의 마음도 엿볼 수 있어서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코스모 심리상담소에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면 smart153@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