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개막, 한국 영화 라인업이 미쳤다고?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리자마자, 한국 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한국인 최초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위촉부터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 연상호 감독의 ‘군체(COLONY)’, 정주리 감독의 ‘도라(Dora)’까지, 올해 칸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 영화의 주요 포인트들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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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한국인 심사위원장 위촉
- 무려 4년 만에 한국 영화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군체(COLONY)’
칸영화제 ㅣ 게티이미지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현지시간 5월 12일 오후 7시 프랑스 칸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과 동시에 한국 영화의 존재감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데요.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연상호 감독의 ‘군체(COLONY)’도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죠. 심사위원장부터 경쟁 부문, 비경쟁 초청작까지 올해 칸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 영화의 주요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첫 한국인 심사위원장 위촉
칸영화제 ㅣ 게티이미지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한국 영화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칸영화제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올해 경쟁작들의 심사를 이끌 예정이라고 했죠. 박 감독은 공식 소감을 통해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 처음 왔을 때를 떠올리면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다”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심사위원장으로 다시 칸에 오게 돼 영광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칸이 자신의 영화 인생에 큰 의미를 지닌 장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역할의 무게를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습니다.
무려 4년 만에 한국 영화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칸영화제 ㅣ 플러스엠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 영화가 4년 만에 다시 황금종려상 경쟁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국 영화의 칸 경쟁 부문 진출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초청된 2022년 이후 처음인데요. ‘호프(HOPE)’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장편 신작으로, 황정민·조인성·호연과 함께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출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감독의 신작이 다시 칸 최고상 경쟁에 이름을 올리면서, 올해 영화제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대거 볼 수 있겠네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군체(COLONY)’
칸영화제 ㅣ 쇼박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COLONY)’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작품은 ‘Out of Competition’과 ‘Midnight Screenings’ 섹션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한국 영화 라인업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게 됐는데요. ‘군체(COLONY)’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봉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Midnight Screenings)’은 주로 스릴러, 액션, 호러처럼 장르적 재미와 개성이 주목 받는 섹션이라는 점에서 연상호 감독 특유의 아이코닉한 장르가 칸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김도연과 안도 사쿠라의 만남, ‘도라(Dora)’
정주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도라(Dora)’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Directors’ Fortnight)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감독주간은 칸영화제와 나란히 열리는 비경쟁 섹션으로, 개성 있는 연출과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되는 자리인데요. ‘도라(Dora)’는 여름 휴가를 배경으로 한 성장 드라마로, 정주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도연,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죠. 이번 초청으로 정주리 감독은 다시 한번 칸 무대에 서게 됐으며, 김도연과 안도 사쿠라가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Credit
- 에디터 정혜미
- 이미지 게티이미지 및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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