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가을 향수 모음집

다채로운 향조를 더욱 확실히 즐기기 위한 가을 향수 차트

프로필 by 조해리 2024.10.11
floral
잔잔한 꽃내음이 청순한 매력을 더한다. 보디로션처럼 향이 살며시 입혀져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프링 브리즈 EDP 60ml 9만3천원 Clean.

시더우드에 재스민 삼박, 만다린을 더해 상큼하다. 가볍게 스치는 향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
젤소미노 EDP 100ml 36만5천원대 Santa Maria Novella.

바이올렛 노트와 아쿠아틱 어코드가 만나 수채화같이 맑은 향이 난다.
로디세이 솔라 바이올렛 EDT 엥땅스 50ml 16만원 Issey Miyake.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플로럴 향의 정수. 달리아꽃이 만개한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플라워바이겐조 파리지엔 EDP 75ml 15만9천원대 Kenzo.

라즈베리와 머스크를 블렌딩해 노을에 물든 장미의 따스함을 한층 깊고 풍부하게 구현했다.
퍼퓸 이브닝글로우 50ml 14만9천원 Tamburins.

플로럴 구어망드 향조로 달콤하고 크리미한 꽃 향이 짙게 퍼진다.
뉴 구찌 플로라 골저스 오키드 EDF 100ml 26만4천원 Gucci Beauty.

풍성한 꽃향기와 장난스러운 과일 향, 관능적인 머스크가 강렬하게 어우러지며 잔향도 오랫동안 지속된다.
패러독스 EDP 50ml 21만원 Prada Beauty.

아이리스와 파촐리, 머스크가 어우러져 깊고 우아한 플로럴 향을 선사한다.
라르 & 라 마티에르 컬렉션 파출리 파리 200ml 74만8천원 Guerlain.


citrus
상쾌한 자몽 향에 매콤하게 찌르는 스파이시 노트가 어우러졌다. 오 드 투왈렛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팜플무스 루바브 EDT 50ml 9만원 L’occitane.


차 밭에서 나는 향을 베르가모트와 화이트 머스크로 표현했다. 시트러스 향조가 지나면 머스크만 살짝 남는다.
꼴렉씨옹 떼 아마라 EDp 75ml 23만5천원 Van Cleef & Arpels.

자몽, 오렌지, 베티베르 등의 싱그러운 향이 어우러져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 드 팜플무스 로즈 edc19만1천원 Hermès.

예상보다 더 라이트한 플로럴 시트러스 향이다. 뻔하지 않은 유니크한 향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아두아 마그놀리아나 EDP 100ml 48만9천원 Fueguia 1833.

우롱차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베르가모트, 화이트 머스크, 무화과 노트가 더해져 지속력이 낮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잔향이 깊고 오래간다.
우롱차 EDT 100ml 44만원 Nishane.

이탈리안 블러드 오렌지에 레몬, 패션프루트, 화이트 머스크까지 더해 비비드한 시트러스 향.
아란치아 로사 100ml 15만2천원 Laboratorio Olfattivo.

페퍼와 만다린이 더해진 시트러스 우디 계열로 쨍한 시트러스 향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레 소메 몽클레르 씨엘 디베 EDP 200ml 38만4천원 Moncler.

따뜻한 오렌지 블로섬과 바닐라 향이 만나 관능미를 드러낸다.
디보션 EDP 100ml 22만8천원 Dolce& Gabbana Beauty.


woody & spicy
우디 계열이나 향이 강하지 않은 점이 특징. 스파이시한 카더멈과 재스민이 경쾌하게 조화됐다.
코스믹스 우드 EDP 90ml 15만원 Tory Burch.

소금기를 머금은 공기와 흙 내음이 난다. 향이 옅어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하기도 좋다.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100ml 23만5천원 Jo Malone London.

사프란과 오렌지 블로섬 앱솔루트 향이 시더, 가이악 우드로 이어진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우디함이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앱솔루 EDP 100ml 36만원 Trudon.

엄청 독해 보이지만 의외로 부드럽다. 타바코의 알싸한 향으로 시작해 핑크 페퍼,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켄타우로스 100ml 59만원 Creed.

이끼 향이 더해진 농후한 우드 향을 찾고 있다면? 시더우드의 흙 내음과 플로럴 향의 조화가 깊은 숲속 연못가를 연상케 한다.
이더시스 EDP 50ml 22만5천원 Aēsop.

럼과 토바코 잎, 핑크 페퍼가 섞이며 뿌리는 순간 술과 연기로 가득 찬 재즈 클럽으로 데려다준다.
재즈 클럽 EDT 100ml 21만5천원 Maison Margiela.

쌉싸름한 베르가모트 톱 노트 뒤로 아가우드와 레더 어코드가 묵직하게 이어져, 잔향만으로도 다른 향수 못지않은 존재감을 남긴다.
오우드 EDP 100ml 41만원 Acqua di Parma.

우드 향조 끝판왕. 스모키한 토바코에 과일 향을 가볍게 더해 우디 노트를 배가했다.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토바컬러 EDP125ml 45만원 Dior Beauty.


fruity
경쾌한 느낌의 프루티 향수. 신선한 마테차 노트와 달달한 무화과 향이 어우러졌다.
휘그 티 EDT 100ml 24만3천원 Nicolaï.

망고와 라임의 상큼한 향이 퍼진 후 향수인지 미스트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가벼운 잔향만 남는다.
로이비 망고 앤 민트 리브 EDP 50ml 10만9천원 Loivie.

배와 만다린의 프루티한 향으로 시작해 머스크와 샌들우드로 차분하게 마무리돼 데일리로 가볍게 뿌리기 좋다.
옴니아 크리스탈린 EDP 50ml 18만6천원 Bvlgari.

청량한 딸기 정원을 연상케 한다.딸기 베이스의 노트가 머스키한 향조로 변주된다.
스트로베리 EDP 50ml 15만1천원 Malin+Goetz.

비트와 루바브 향의 달콤함과 싱그러움 사이에서 적당함을 유지한다. 프루티 노트가 부담스럽지 않다.
오 트리쁠 향수 베트라브75ml 25만9천원 Officine Universelle Buly.

지속력 좋은 달달한 프루티 향수를 찾고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다. 풍부하게 퍼지는 서양 배와 복숭아의 과즙 향이 일품이다.
키르케 엑스트레 드 퍼퓸 100ml 35만원 Tiziana Terenzi.

삼박 재스민과 인센스의 깊은 향이 더해져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무화과 향을 균형 있게 잡아준다.
투루블-페트 드 지방시 100ml 33만1천원 Givenchy Beauty.

체리 베이스에 레더와 우드를 더해 한층 도발적이면서도 웅장한 체리향을 완성했다.
체리 스모크 edp 30ml 35만3천원 Tom Ford Beauty.


musk
일랑일랑, 아이리스에서 바닐라로 퍼져 나가는 포근한 향. 머스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엠퍼사이즈 퍼퓸드 미스트 100ml 16만원 Ex Nihilo.

살냄새 원조격 향수로 머스크를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애니멀틱 머스크를 중심으로 재스민과 은방울꽃 향취를 더했다.
화이트 머스크 EDP 30ml 4만9천원 The Body Shop.

배와 재스민, 아이리스의 상쾌하고 맑은 느낌에 이어 우디 어코드로 포근하게 마무리된다.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1932 75ml 32만원대 Chanel Beauty.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향수.막 씻고 나온 것처럼 깨끗하고 포근한 향이 특징이다.
뮈스끄 EDp 100ml 17만9천원 Obvious Parfums.

진한 머스크 향이 시간이 지나면 깔끔한 비누 향으로 변한다. 머스크의 잔향만 즐기고 싶다면 미리 입을 옷에 뿌려둘 것.
오르페옹 EDP 75ml 27만9천원 Diptyque.

머스크 향에 캐시메란과 화이트 플로럴이 더해켰다. 중간 단계치고는 향이 진한 편이다.
퓨어 머스크 포 허 EDP 30ml 9만9천원 Narciso Rodriguez.

시트러스 노트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머스크 향만 짙게 남는다. 톡톡한 니트 룩에 유독 잘 어울린다.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º1 50ml 9만원 Kiehl’s.


나무 향과 머스크 노트가 동시에 느껴져 강한 인상을 준다. 우디하고 짙은 머스크 잔향이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편.
뮤스크 라바줴 100ml 39만8천원 Frederic Malle.


Credit

  • Editor 조해리
  • Photo by 곽동욱
  • Art designer 김지원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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