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막내 앤톤이 수영 선수를 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악기까지 잘 다룰 줄이야. 일본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에서 앤톤은 일본 그룹 X 재팬의 리더 요시키와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첼로는 10살 때부터 10년간 취미로 해왔다고.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으며 지역 오케스트라 수석을 맡았었다고 한다. 팬들은 앤톤이 첼로를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앤톤과 X 재팬 멤버 요시키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한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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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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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로 나선 건 라이즈의 원빈이었다. 일렉기타를 다루는 원빈이 독주 무대를 꾸민 것. 원빈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10살 때부터 기타를 배웠으며 데뷔 티저 영상에는 원빈이 기타 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MAMA 시상식에서 연주한 기타는 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모델로 아는 기타리스트로부터 빌려 온 것이라고. 라이즈의 멤버 중 앤톤과 원빈 각각 맡은 악기가 본인들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현악기즈’라는 이름의 팬덤을 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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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장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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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제로베이스원의 센터 자리를 차지한 장하오. 그는 MAMA에서 <난 빛나> 노래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장하오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음악 선생님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온 비하인드 스토리의 주인공. 그의 주전공은 바이올린으로 피아노를 비롯한 여러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무대 영상을 통해 바이올린 연주가 노래로 들리는 순간을 마주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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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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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대상의 주인공, 세븐틴에는 음악 천재 우지가 있다. 세븐틴의 심장이자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우지가 다루는 악기들은 피아노를 비롯해 클라리넷, 드럼, 기타, 일렉에 리코더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 자기가 만든 노래 제목대로 ‘음악의 신’이라 할 수 있다. 10살 때부터 클라리넷을 시작했다는 그는 전공하려 했을 정도로 클래식에 진심이었지만 이후 실용음악으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덕분에 지금의 세븐틴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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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차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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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얼굴에 가려 몰랐던 차은우의 N번째 재능, 그건 바로 피아노다. 평소 좋아하는 취미로 피아노를 꼽기도 한 그는 방송을 비롯해 콘서트에서도 피아노치며 노래하는 남자의 정석을 선보인 적이 있다. 최근 브랜드 행사로 초대된 프랑스에서 쇼팽이 실제로 사용하던 피아노를 마주하고, 쇼팽의 녹턴을 연주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왕자님의 재림 같았다고. 이 얼굴에 녹턴까지 연주하니 반할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