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2023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커플은 단연 카밀라 카베요와 숀 멘데스였다. 2019년 ‘세뇨리따’ 작업을 하며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11월 결별한 두 사람. 이후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재결합설이 제기됐지만, 이번 코첼라에 등장한 둘의 분위기는 빼박 연인이었다. 무릎에 앉아 끌어안고, 춤추다 키스하는 게 할리우드식 우정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의식한 듯 카밀라는 코첼라에서 찍은 사진과 집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기타를 치는 모습 등을 SNS에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 ‘뭐든지(It’s whatever)’!
코첼라 1일차 헤드라이너였던 배드 버니. 그의 무대 영상은 켄달제너를 향한 이벤트에 가까웠는데, 스크린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띄운 것. ‘배드버니는 할 수 있는데 해리는 절대 못해’, ‘푸에르토리코의 태양은 피닉스보다 뜨겁지 그녀는 그걸 알아’. 켄달의 전 남자친구인 해리 스타일스와 데빈부커를 저격하는 말로 팬들의 빈축을 샀다. 어쨌거나 이 나쁜 라틴 토끼의 매력에 푹 빠진 켄달은 무대 아래에서 춤추며 즐거워했다. 헤드라이너 남자친구와 축제를 즐기는 틈틈이 자신의 데킬라 브랜드 818의 팝업 스토어 행사까지 진행한 켄달.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 카일리제너는 언니 켄달과 함께 코첼라를 즐겼는데, 초유의 관심사였던 (아마도) 남친 티모시는 동행하지 않았다.
제니의 미국 인싸 친구 중 한 명인 시미 카드라는 위켄드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해 초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 시미가 (위켄드의 전 여친인) 벨라에게 손절 당했다는 기사들이 나오며 귀추가 주목됐던 두 사람. 올 화이트 룩으로 맞춰 입고 코첼라를 아주 잘 즐기다 갔다.
지구 곳곳에서 25세 업&다운 모델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디카프리오도 코첼라를 찾았다. 당시 두 명의 여성과 동행했는데, 한 사람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또 열애설이 터졌다. 상대는 이리나 샤크. 옆에는 이리나의 절친 스텔라 맥스웰도 있었지만, 디카프리오가 리나의 귀걸이를 만지는 등 스킨십을 했다는 게 근거다. 하지만 이리나는 디카프리오의 절친인 브래들리 쿠퍼의 전 부인. 두 사람의 측근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