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에서 엄정화, 보아, 김완선, 화사와 함께 ‘댄스가스유랑단’을 하고 싶다 말했던 이효리.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일 열린 진해 군항제에 댄스가스유랑단 첫 공연이 열린 것. 유랑단은 멤버 본인들이 각자 좋아하는 곡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건 이효리의 무대였다. 20년 만에 텐미닛으로 무대에 올라 그때 그시절 패션, 댄스브레이크까지 선보여 사람들을 입틀막하게 한 것. 무대를 본 사람들은 ‘10년 전인 줄 알았다’, ‘그때 그시절 공개 방송 느낌’ ‘한 명만 나와도 화젠데, 다섯명이나 나왔다’. ‘한 곡씩만 불러서 아쉬웠다’며 후기를 전했다.
댄스유랑단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효리는 ‘텐미닛’, 보아는 ‘넘버원’,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김완선은 ‘리듬속의 그춤을’, 화사는 ‘멍청이’ 때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텐미닛으로 활동할 당시 배가 훤히 들어난 의상과 카고팬츠와 힐을 착용했던 이효리는 라이브를 통해 “다행히 Y2K 유행이 다시 돌아와 카고팬츠를 구하기 쉬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보아는 넘버원 때 입었던 그물로 된 톱을 다시 제작했는데 라이브 때 이효리가 살짝 노출한 비주얼만으로도 반응이 최고치에 달했다고. 실제 무대에서 반응이 어땠을지는 말모(말해뭐해)다.